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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3/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 특별전

[EIDF 상영작 소개]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 특별전_달의 형상




■ Foucs on Leonard RETEL HELMRICH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 특별전)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는 싱글 샷 시네마라는 자신의 독특한 촬영기법을 선보이며

<태양의 눈>, <달의 형상>, <내 별자리를 찾아서>라는 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이다.

다수의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올해 세 번째 방문하는 EIDF와 유달리 인연이 깊다







Director_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 Leonard Retel Helmrich

인도네시아 혈통의 네덜란드 감독인 레오나르드는 아부다비 뉴욕대(NYUAD) 조교수다자카르타의 노동자 가족을 다룬 태양의 눈달의 형상내 별자리를 찾아서” 3부작 다큐멘터리는 선댄스, IDFA와 WGA(미국작가조합상), 유럽 필름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내 별자리를 찾아서(2010)’은 HBO와 MOMA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다.

인구의 87%가 무슬림인 세계 최고의 무슬림 국가이다.


 



이슬람교도는 다 천국에 가지만, 유대인과 기독교는 절대 불가하다

반미 시위,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이란을 위해 기도하는 무슬림 운동이 일상화된 이곳








여기 무슬림 한가운데 기독교를 믿는 가족이 있다

독실한 기독교도인 할머니 루미드자

종교에는 별 관심 없지만 무슬림 여자친구가 있는 아들 박티

그리고 아직 순박하기만 한 13살 난 손녀 타리.


독재정권 수하르토가 무너진 이후

인도네시아에 불어 닥친 세계화와 그로 인한 종교와 전통의 붕괴

그러한 영향으로 끓어오르는 무슬림 근본주의 등등

얽히고설킨 정치적 사회적 혼란 속에 놓인 3세대의 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티는 결혼하기 위해 무슬림으로 개종하고,

할머니 루미드자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 속 무슬림의 압력과 도시 생활의 염증에 귀농을 결정한다

도시 자카르타에서 학교를 다녀야하는, 루미드자를 극진히 따르는 타리는 

이제 할머니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내 별자리를 찾아서'로 이어진다.




감독의 특이한 카메라 기법을 주목하는 것도 별미이다. 

윗 사진과 같이 궁금증과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아슬아슬한 촬영은

사실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에 상징적 요소와 함께 미학적인 예술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시놉시스

62살의 과부 루미드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들 박티와 13살 난 손녀 타리와 함께 살고 있다. 독재자 수하르토가 무너진 이후, 그녀는 인도네시아가 사회적 정치적 혼란으로 요동치는 시기를 보고 겪은 3대 가족의 일상사를 싱글샷 시네마의 방식으로 조용히 따라가며 그 혼돈과 함께 호흡한다.


■ 상영정보

10월 21일 인디 스페이스 오후 1시 

10월 24일 건국대 시네마테크 오후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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