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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3/월드 쇼케이스

[EIDF 상영작 소개]월드 쇼케이스_계단




■ World Showcase 월드 쇼케이스

 

9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월드 쇼케이스 부문에서는 만화경 같은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2011년 노르웨이 우토야 섬 총기난사 사건, 아덴 만의 소말리아 해적들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TV 국제 뉴스 등을 통해 친숙했던 사건들의 또 다른 면을 파헤치는 작품들이 주목할 만하다하지만 반드시 거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HIV에 감염되어 죽음을 기다리는 인도의 어린이들과의 운명 같은 사랑문을 닫아야 하는 벨기에의 어느 작은 영화관, 낯선 나라에서의 운전면허 따기 등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가 우리들을 기다린다.


                                                                                                                                                                                   


■ 계단 The Staircase



6시간이나 되는 다큐멘터리? 아마도 이렇게 긴 다큐를 누가 보겠냐는 물음을 받겠지만

  뛰어난 작품성으로 극찬을 받은 이 다큐를 보면 아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하게 될 것이다





2001년 12월 미국의 소설가 마이클 피터슨의 아내 케슬린은 그녀의 저택 계단 아래서 숨진 채로 발견된다.

당국은 범인으로 피터슨을 지목한다. 





마이클은 아내의 죽음을 사고였다고 항변한다.

마이클은 수영장에서 술을 마시다가 숨진 아내를 발견하자마자 신고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국은 그녀가 피가 너무 많이 흘렸다는 점

그녀의 머리에 발견된 수많은 상처들은 무기로 인한 가격이라고 판단함과 동시에

 마이클의 성적 취향과 17년 전 비슷한 사건에 그가 연루되었다는 점을 종합하여 그를 살인자라고 기소한다. 






촬영은 피터슨의 변호사 데이비드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변호사 팀과 피터슨이 함께 법적 공방을 준비하는 것부터 

소소한 농담을 주고받는 일상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생생히 담겨 있다.

  





총 360분 길이의 다큐멘터리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가 진행함에 따라 새로운 정황과 증거들이 속속들이 발견된다.



 



피터슨이 살인자라며 배심원에게 호소하는 검사 측,

불충분한 증거의 헛점을 낱낱이 지적하며 논리를 펴는 변호사 측,

치열한 법정 공방 속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감독 정보

장 자비에 드 레스트라드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연출자, 영화와 TV시리즈 제작자이다. 파리에서 법과 언론학을 전공하였으며, 주로 사회의 구조를 분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그는 9번째 작품인 일요일 아침의 살인을 통해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 시놉시스

계단의 이어 10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작. 사건 8년 후 조사에 참여했던 일부 수사관들이 증거를 조작했다는 것이 드러나 해고된다. 이 사실을 통해 마이클 피터슨은 다시 수사를 시작하는 것에 응하고, 그는 긴 싸움을 다시 시작한다. 아내의 죽음을 둘러싸고 새로운 증거와 가설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재판은 또 다시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후 그에게 찾아오는 최후 변론의 시간. 그는 이 지난한 과정을 끝맺을 수 있을까.


■ 상영정보

10월 19일 TV 상영 오후 11시 45분

10월 20일 건국대 시네마테크 오후 7시 40분

10월 21일 건국대 시네마테크 오후 1시 30분

10월 21일 고려대 시네마트랩 오전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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