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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3/뮤직 다큐멘터리

[EIDF 상영작 소개]뮤직 다큐멘터리_오일 샌드 가라오케

 

 


■ Music Docs 뮤직 다큐멘터리

 

뮤직 다큐멘터리는 전 세계 다큐멘터리계를 강타하고 있는 팝 다큐(Popular Doc)의 대표적인 하위 장르다. 결성에서 해체까지 비틀스와 함께했던 프레다 켈리가 50년 만에 이야기하는 비틀스의 흥미로운 역사부터<파리, 텍사스>의 88살 노배우 해리 딘 스탠턴이 직접 들려주는 그의 삶, 기계음 대신 자연 속 모든 사물들에서 음악을 발견하는 어쿠스틱 음악 연주자들, 황량한 캐나다 오일샌드의 노동자들이 회포를 푸는 가라오케, 뷰욕(Bjork), 시규어 로스(Sigur Ros) 등 세계적 아티스트를 배출한 아이슬란드의 음악 세계까지 매 작품마다 한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한다.


                                                                                                                                                                                                         





캐나다 앨버타 주에 있는 오일 샌드.

일면 키스톤 파이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 곳에서의 산업은 원유를 끌어올리는 작업이다.

그 곳에서 육중한 장비들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이들이 있다.






매일같이 고된 노동을 하는 그들에게도 한 줄기 낙은 있다.

바로 일과 후 찾는 가라오케이다.

그 곳에서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고된 하루를 달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성대모사를 하는 남성,

"All By Myself"를 부르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익숙한 노래들.

그리고 그들의 각양 각색 사연들까지.





그들은 다들 돈을 벌어야 한다.

서로 다른 복잡한 사정 속에서도 그들은 일을 하고, 노래를 부른다.

그 이야기와 노래들이 얽히며 만들어내는 이야기.





과연 다섯 명의 참가자들 중 1등은 누구인가?

의외로(?) 멋진 가창력을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노래와 감동이 섞여있는 작품. 

때로는 화려한 무대매너를, 때로는 멋진 선율을 들려주는 캐나다 판 전국노래자랑.




                                                                                                                                                                                 





■ 감독 정보

찰스 윌킨슨 감독은 큰 규모의 극영화들과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왔다. 그의 작품들은 많은 상을 받아 왔으며 극장과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되었다. 최근작인 <피스 아웃>은 2012 글로벌 비전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11 밴쿠버 국제 영화제와 2012 어베일러블라이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오일 샌드 가라오케>는 2013 핫독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었고‘당신이 지금껏 봤던 것들과는 다른 환경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 시놉시스

황량한 캐나다의 오일 샌드(Oil Sands). 원유를 퍼 올리는 외로운 인부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낙은 일과 후에 찾는 가라오케이다. 거칠고 육중한 중장비들과의 시간을 잊게끔 해주는 노래 부르기 대회는 그래서인지 그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다섯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그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채로운 음악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