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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3/EIDF 2013 현장 스케치

[EIDF행사후기] 법정 다큐 <계단 The Staircase> 특별 상영

 

 

법정 다큐 <계단 The Staircase>

특별 상영회 현장

10월 19일 토요일

-1부 상영(135분) 14:20 ~ 16:35

-2부 상영(135분) 17:00 ~ 19:15

-3부 (90분) 20:30 ~ 22:00

1부와 2부가 끝나고 짧은 휴식 시간(인터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꿋꿋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바쁜 걸음으로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4층에 위치한 시네마 트랩을 향하며 입구에서 한 컷!   

영화 시작 10분전에도 관람티켓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관객들!

 

 

드디어 상영 시작!

 

 

 1부 (135분)가 끝난 뒤 인터미션 동안 커피와 도넛을 즐길 수 있는 휴식이 주어질 때

인터미션 동안 몇몇 관객분들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미국의 사법체계와 법정 싸움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에 대해 관객들의 생각은 다양했습니다.

관객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사법 체계를 비교해 주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검사의 단독 의견을 매우 중시하며

그것이 판결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 반면에 다큐멘터리 등장하는 증거 과정들이

매우 전문적이고 다방면화 되어 보다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6시간이라는 상영시간 동안 극장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로 끊임없는 법정 공방을 들었는데요

 

변호인단과 검사인단들이 유죄와 무죄를 가릴 있는 증거들을 발견하고 감독은 관객들이 지루해 틈이 없이

긴장감있게 보여주었다는 것이 작품   이 수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자유를 추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개인의 사생활까지 파헤치는 '시스템' 적절한지 관객들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이 살인의 동기로 이어질 있기 때문에 사생활을 파헤치는 것도 정당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 관객들은 정의를 수호하는 절차가 오히려 '정의' 해칠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행사를 순조롭게 도와주는데 열심인 자원활동가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계단 1의 후속편으로 계단2: 최후의 변론이 EBS방송에서 이날 밤 11시 45분에 방영되었습니다.

최종 판결이 궁금하셨던 많은 관객분들이 영화 관람 후 TV를 통해 후속편을 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계단1,2>와 함께한 관객, 시청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