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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4/뮤직 다큐멘터리

[뮤직 다큐멘터리]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Twenty Feet from Stardom) +<예고편>

EIDF 에디터는 뮤직 다큐멘터리로 소개할 첫 작품으로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Twenty Feet from Stardom)을 가져왔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노래를 부른 메인 가수만을 생각하곤 합니다. 노래 설명에 해당 아티스트의 이름만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래를 만들 때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뒤쯤에서 곡을 더욱 더 완성되게 만들고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이 뛰어난 백업 가수들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백인 여자 백업 가수들이 많았지만, 1960년대를 기점으로 사람들은 점점 감정을 실으며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흑인 백업 가수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이 때 등장한 흑인 백업 가수들이 털어놓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개합니다.

 

영화는 백업 가수들의 현재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최초 흑인 백업 가수 그룹 The Blossoms, 리드 백업 가수 Merry Clayton, ‘뮤직 몬스터’라 불리는 Lisa Fischer를 비롯한 백업 가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영화에서 찾을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또한 예전 노래들 및 무대들을 소개하기도 하여, 1960년대부터 시작하는 백업 가수들이 나오는 무대를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영화에서는 올드 팝 음악의 명곡들도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에 등장하는 백업 가수들이 직접 부르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한다는 점입니다. 영화 배경음악들은 백업 가수들이 실제로 라이브로 부른 노래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의 삶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게 도와줍니다. 



<D-Box로 놓친 영화 다시보기> - 아래 클릭

백업 가수들에게 음악을 뺀다면 인생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의 더욱 더 솔직한 이야기는 KU 시네마테크에서 8월 29일 오후 3시, EBS TV에서 31일 밤 10시에 들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 EIDF 자원활동가 김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