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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4/월드 쇼케이스

[월드 쇼케이스] 루디의 마지막 유산(Life in Stills)


EIDF 에디터가 월드 쇼케이스 출품작 중 일곱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루디의 마지막 유산(Life in Stills)입니다.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지역은 최근 새로운 도시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단면적으로 보았을 때, 지역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계획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 작은 사진관입니다.



이 사진관은 약 70년 전에 이스라엘의 역사를 찍어온다고 평가받는 사진 작가 루디 바이젠슈타인이 세운 곳입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 이후로부터는 96세의 미리암과 그의 손자 벤이 운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가게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사진들을 직접 관리하고, 해외로 나가 전시회 일정을 소화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진관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텔 아비브는 지역 발전을 위해 사진관을 폐쇄한 후 6층짜리 건물을 지으려고 그들을 쫓아내려 합니다. 그로 인해 평상시에 벤의 아버지에 대한 의견 충돌로 인해 자주 싸우는 미리암과 벤은 그 사진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결국 이 다큐멘터리는 미리암과 벤의 좋으면서도 나쁜 사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루디의 마지막 유산”이라고 볼 수 있는 사진의 중요성 및 역사적 깊이에 대해 알 수 있게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EBS Space에서 8월 28일 11시에 다시 상영됩니다.


<글: EIDF 자원활동가 김나영>


<D-Box로 놓친 영화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