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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6/EIDF 2016 라이브

제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여름 햇살만큼이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던 리우 올림픽이 끝나는 날,

2016년 8월 22일 월요일 저녁 7시

드디어!

제13회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이 EBS우종범 사장님을 비롯한 내빈들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도곡동 EBS본사 스페이스에서 열렸습니다.

 

 

 

 

 

 

 

이에 앞서 EBS1층 로비에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리셉션이 진행됐었는데요,

이은정 집행위원장님께서는 인사말씀을 통해 무더위를 잊고 좋은 다큐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주일을 약속하셨구요,

페스티벌 초이스 경쟁부문에 출품한 <내추럴 디스오더> 출연진과 감독님도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특히 한국방문이 처음이라는 <내추럴 디스오더>의 주인공인 덴마크 입양아 야코브 노셀님은 한국에 대해 많이 배우는 기회로 삼겠다는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교육공영방송으로서 뿐만 아니라 나눔과 기부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EBS가 다큐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삶과 여러 일들이 있는 세상에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말씀을 하셨어요.

 

 

 

 

 

 

잠시 후 박민영 아나운서와 썬킴 선생님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스페이스 공감을 가득 채운 내빈들과 관객들을 향해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로 오프닝을 장식했는데요,

노래 가사에 "다큐영화를 보러오세요, 세상 사람들을 손님으로 모셔요” 라는 내용이 들어 있어서 다큐영화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깊은 공연이 되었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영화제의 발전상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동영상 상영 후 내빈소개와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김재홍 방송통신부위원장은 인류발전은 기록으로부터 시작됐다면서 허구가 아닌 실제의 기록으로 다큐가 갖는 의미에 대해 언급을 하셨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축사를 하셨어요.

도종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님과 김경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님의 EIDF 2016 개막 축사에 이어서 우종범 EBS사장님의 힘찬 개막선언이 있었습니다.

 

 

 

 

 

 

 

 

 

사회자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이번 제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남산한옥마을 야외상영 거장들의 신작 상영을 꼽을 수 있겠구요, 

교육과 어린이를 주제로 한 작품 상영에 신경을 쓴 점도 눈에 띕니다. 

영화제 직후 D-Box 에서는 1주일간 무료 상영과 모바일 서비스가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페스티벌 초이스 경쟁 부문 10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 김정 감독, <내추럴 디스오더> 크리스티안 쇤더비 옙센 감독, <세븐 송즈> 에이미 하디 감독, <아버지와 벌과 나>웡 디에디에 감독, <아웃 런> 조니 시먼스 감독, <조나스와 뒷마당 서커스> 파울라 고메스 감독,<장미의 땅 - 쿠르드의 여전사들> 자이네 아키올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는데요, 감독님들의 작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알 수 있었고 그 열의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독님들의 작품 소개와 설명 뒤에 이어진 베네치아 영화제의 황금사자형을 본받아서 오래오래 장수하고 싶다는 다큐새의 고백은 진지하면서도 귀여웠습니다. 

국제다큐영화축제 자리에 축하공연이 빠질 수 없겠지요?

창작국악그룹 <숨>의 생황과 가야금 합주는 순식간에 몰입할 수 있었던 좋은 공연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소개가 있었는데요,

트린 T. 민하님과 오정훈님, 이정옥님께서는 EBS국제다큐영화제가 세상을 보는 창과 거울이 되는 만큼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창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심사기준으로 창의성과 다양한 관점에 두겠다고 하셨어요.

EIDF 마지막 날 2016년 8월 28일 시상식이 기대됩니다.

 

 

 

 

 

개막작품 노르웨이 아슬레우 홀름 감독의 두 아들 성장기를 담은 <브라더스> 상영을 끝으로 개막식의 막이 내렸습니다.

 

 

 

  

 

<다큐로 보는 세상 Plugging into the World>라는 주제를 내세우고 있는 EIDF2016, 제13회EBS국제다큐영화제는

8월 22일 개막식부터 시상식이 있는 8월 28일까지 일주일간

TV방송편성은 물론 EBS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아트하우스모모, 남산한옥마을에서 30개국 53편의 작품을 준비하고 관객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이 그냥 가기 아쉬워서 자꾸 심술을 부리는 8월 넷째 주,

EBS국제다큐영화제와 함께 하시면서 목 놓아 가을을 부르는 대신,  세상을 향한 시선을 넓히고 삶의 지경을 넓혀보는 건 어떨까요?

 

 

 

글/ EIDF 자원활동가 기록팀 정송희

사진/ EIDF 자원활동가 기록팀 이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