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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7/EIDF 2017 라이브

Doc 캠퍼스 세 번째 시간, 1인칭 다큐멘터리에 대한 몇 가지 테제

 

 

 

드디어 Doc 캠퍼스의 밝았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제 시작된 Doc 캠퍼스의 열기는 오늘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오늘 강의를 듣기 위해 200여 분이 참석해, 분주하고도 활기찬 분위기로 Doc 캠퍼스의 문을 활짝 있었습니다.

 

오늘 강연을 위해, 곳에서 발걸음해주신 강연자는 바로바로! 마이클 레노프(Michael Renov) 교수님입니다! 마이클 레노프 교수님은 미국 USC 대학 영화학과 비평학 교수,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십니다. 1993 국제다큐멘터리학회 Visible Evidence 공동 편집자이시며, 선댄스, silverdocs, 포르투갈 DocLisboa 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셨는데요. 또한, 올해 EIDF 심사위원으로 한국에 찾아주셨습니다.

 

 

 

마이클 레노프 교수님과 함께 모더레이터로 황미요조님도 참석해주셨습니다. 황미요조님은 영화 연구가로 페미니즘, 영화이론, 문화연구 동아시아학, 비교문학을 공부하시고 다큐멘터리 <바그다드로 가는 >, <원래 여성은 태양이었다: 신여성의 퍼스트 > 제작에 참여하셨습니다. 젠더와 역사적인 관점에서 영화의 재현과 아시아의 문제에 대해 연구하시고 계신다고 해요!

 

 

오늘 강연은 ‘1인칭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지 테제(First-Person Films: Some Theses on Self-Inscription)’ 주제로 시작되었어요. 심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의 진지한 열의에 깊이 빠져들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1인칭 다큐멘터리에 대한 4가지 테제 대해 살짝 말씀드리면,

1.      자전적 기술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큐멘터리의 개념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다.

2.      역사적 문제; 사람들은 예전부터 영화와 비디오에 자신의 초상을 그려왔다

3.      영화의 자전적 기술은 여러 형태로 이루어진다

4.      자전적 기술하기는 정치를 아우르며 정치에 의해 굴절된다는 사실이다

 

라는 4가지 테제로 자전적 다큐멘터리 강연을 이어 주셨는데요. 강연이 끝나고도 수강생들의 많은 질문이 이어져, 수강생들의 진지하고도 뜨거운 마음을 느낄 있었습니다.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마이클 레노프 교수님은 오늘 주제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현장에서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으니, 걱정이 날아가셨다며 함께 다큐멘터리에 대해 대화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하셨습니다.

 

 

/EIDF 자원활동가 기록팀 김솔이

사진/EIDF 자원활동가 기록팀 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