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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8/EIDF 2018 라이브

[EIDF2018]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영 피치> 그 현장 속으로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영 피치> 그 현장 속으로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중 올해 처음 기획된 프로젝트로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Global Pitching Academy)'가 있습니다.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관심이 있는 신진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명 다큐멘터리 제작자, 감독, 전문가들의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 국내 다큐멘터리 저변 확대를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EIDF,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고양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후원한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7월 26일을 시작으로 8월 21일까지 약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8월 24일,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를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공개 피칭 프로그램 '영 피치(Young Pitch)'가 열렸습니다. 영 피치를 통해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 피칭 포럼 견학 기회 및 제작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우수로 뽑힌 한 팀에게는 IDFA 기간 내 코리안 피칭 데이에 초청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날 자리에는 수강생 20명(11팀)과 심사위원 최우영 PD, 이정욱 PD, John Lindsay, In-soo Radstake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진행은 김선아 프로듀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작품 당 트레일러 상영(약 3분 정도)을 포함한 7분간의 감독 피칭이 이뤄진 후, 4명의 심사위원이 7분간 피드백 겸 Q&A를 해주셨습니다. 주어진 시간 중, 종료 1분 전 한 번의 벨이 울리고 30초 전에는 두 번의 벨이 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약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총 11작품의 피칭이 이루어졌는데요. 김영란법, 동성애, 난민 문제 등 사회의 다양한 이슈부터 인간이라는 권리, 뮤지션의 삶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11편의 다큐멘터리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한 편 한편 개성이 넘치고 흥미로워서 어서 빨리 본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How to Make a Haunted House - 흉가를 만드는 가장 완벽한 방법> 박영귀 감독

 

 

2. <I wanna give bribe - 카네이션 부정청탁 사건> 고한벌 감독

 





3. <Stop Make Me Fight - 그만 좀 하소> 심영화 감독






4. <My Missing Aunt - 양양> 양주연 감독 / 고두현 프로듀서


 

5. <Narrow Streets - 사라지는 것들> 송대현 감독 / 문다원 프로듀서

 





6. <Endless, Nameless - 지고, 지순> 고승환 감독 / 박소현 프로듀서 

 






 7. <Penis propaganda - 페니스 프로파간다> 이고운 감독

 






8. <Naomi, the African Nurse - 나오미, 열대 간호사가 불치병과 싸우는 방법> 손정아 감독 / 프로듀서 송태진

 






9. <Queer My Friends - 퀴어 마이 프렌즈> 서아현 감독 / 프로듀서 강사라







10. <Unknown – 이름 없음> 이솜이 감독 / 오승주 프로듀서

 







11. <RED BLOOD – 붉은 피> 장효봉 감독 / 허윤수 프로듀서 

 










이렇게 총 11팀의 피칭이 끝났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 모두 흥미로운 소재와 독특한 연출로 호기심을 끌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작품에 관심이 더 가시나요? 영피치를 통해 최종 결정된 작품들과 IDFA 기간 내 코리안 피칭 데이에 초청될 기회를 얻을 작품에 대한 결과는 26일 시상식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태풍이 가고 햇빛이 내리기 시작한 오늘의 날씨처럼, 다큐멘터리 제작자라는 꿈을 안고 달려가고 있는 20명의 참가자분들의 앞날에 빛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글 / 자원활동가 기록팀 문선우

사진 / 자원활동가 기록팀 이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