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8/25

[EIDF 2017 스케치]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 The Old Writer: Documenting Hayashi Eidai> Doc Concert 벌써 EIDF 2017, 전체 1주일의 여정 중 네 번째 날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메가박스 킨텍스에서는 섹션에 출품된 작품, 니시지마 신지 감독의 (이하 )의 다큐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다큐 콘서트는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오는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다큐를 제작한 감독과 함께 국내외 명사들, 관객이 함께 모여 다큐멘터리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와 창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의 다큐 콘서트는 이 작품을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한 일본 릿쿄대학 이령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니시지마 신지 감독, 그리고 하야시 에이다이와 오랜 친분을 갖고 있는 손님으로서, 前 아사히신문 기자인 우에..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소라지는 선율들 / 당산 Ephemeral Melody / Dangsan> Talk with Guest 24일 저녁 7시,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연이어 상영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의 이태호 감독, 의 김건희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두 영화 모두 젊은 감독의 작품이자 일정한 공간의 변화와 사라짐에 대한 정서가 드러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관객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상영이 끝난 뒤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흥미로웠던 질문과 답변을 소개합니다. 소라지는 선율들은 제주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소리를 채집함과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각조각 담아내면서 사라져가는 제주의 풍경과 소리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Q. 졸업 작품으로 만든 영화라고 들었는데, 작품의 소재를 왜 제주도로 하신지 궁금합니다.A. 공간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헤르보르 이야기 A Bastard Child> Talk with Guest 24일 저녁에는 의 TG가 열렸습니다! 이 영화는 크누테 베스테르 감독의 할머니의 일생을 다룬 것으로, 할머니의 출생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화가이기도 한 감독은, 이 영화에 사용된 그림들을 직접 그렸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일생을 손자가 영화와 그림이라는 예술을 통해 표현한 이 다큐멘터리는 그 결과물뿐만이 아니라 제작 작업 과정에도 많은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EIDF 예심 심사위원을 맡으셨던 배주연 씨께서 먼저 질문들을 시작하였습니다. Q. 처음에 영화를 어떻게 기획하셨고, 영화는 얼마 동안의 제작 기간 동안 어떻게 제작됐나요? A. 이 영화는 제가 일생동안 품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는 이 예술 활동을 하면서 지금의 저를 많이 형성했어요. 저희 외할머니께서 제게 직접 해주셨던 이야.. 더보기
Doc 캠퍼스 마지막 시간, 다큐멘터리 연출과 인터뷰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오후를 뜨겁게 달궜던 Doc 캠퍼스가 어느덧 그 끝에 다다랐습니다. 벌써 아쉬워지려고 하는데요. 오늘 그 끝을 마무리할 강연은 바로 ‘다큐멘터리 연출과 인터뷰(Directing Documentaries and Interviews)’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의 하나가 바로 인물의 ‘인터뷰’ 장면인데요. 인터뷰 장면을 보고 있으면, 스크린 너머 인물의 감정에 울고, 웃고 공감하는 경험이 모두들 한 번쯤은 있죠. 이창재 감독님은 시종일관 진솔한 목소리로 다큐멘터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었는데요. 그해 다큐멘터리 최고흥행작으로 기록된 , , 를 제작하며 주목을 받았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인터뷰’라는 것은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