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IDF 2014/EIDF 2014 현장 스케치

[EIDF 현장 스케치] EIDF 2014 폐막식. 돌아올 내년을 기약하며. 31일 오후 7시 30분 EIDF 2014 시상식을 끝으로 올해 여름을 빛냈던 다큐멘터리 축제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시상식에는 심사위원단, 감독님들, 이외에 많은 분들이 EBS 스페이스를 가득히 채워주셨습니다. EBS스페이스 객석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올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에 빛나는 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현란한 무대가 공연장을 수놓았습니다. 시상식 사회는 문지애 아나운서와 최익환 영화감독이 진행했습니다.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심사위원장님의 심사평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국제다큐페스티벌의 한 단어를 기억하자면 '희망'이겠죠. 다른 단어를 더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바로 '브라보(Bravo)'입니다. 대단한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에게, 심사를 함께한 심사위원님께도 브라보라고..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비룽가>(Virunga) 야외특별상영회 30일 7시 (Virunga) 야외특별상영회가 서울역사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500석이 마련된 객석이 가득 찼습니다. 자리에 앉지 못한 분들도 주변 벤치나 화단에 앉아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비구름이 간간히 껴 있어 걱정도 되었지만, 상영 때에는 그렇게 공기가 시원할 수가 없었어요~! 고릴라 인형이 서울역사박물관 앞을 지키는 모습이 늠름하네요 ^&^ 시작하기 전 자원활동가 분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Street Attack을 통해 야외상영회를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부근에서도 이벤트가 이어졌어요~~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작 30분 전부터 이미 좌석의 절반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주위를 지나가던 분 가운데에도 와 EIDF에 관심을 갖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달에 부는 바람 일시 : 8월 30일 (토) 15:00 - 17:30참석자 : 한유주(소설가), 이승준 감독, 예지 어머니 8월 30일 화창한 날씨의 토요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예지 어머니와 시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예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상영되었습니다. 상영 후에는 이승준 감독과 극 중에 출연하신 예지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관객들의 진솔한 후기를 들어보고, 이승준 감독의 전 작품이자 IDFA(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의 주인공 조영찬, 김순호 부부도 참석해 더 따뜻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 출연을 한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어떻게 출연하시게 됐는지 계기가 궁금하네요. 예지어머니: 사실 저희의 일상이 영화와는 달리 전혀 차분하지 않아요. 완전 전쟁이거..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조용히 해!(Tishe!) 일시 : 8월 29일 (금) 19:00-21:00참석자 :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 강유정 (영화평론가), 시놉시스 : 코사코프스키 본인이 ‘코미디’로 분류한 ‘Tishe!’는 역사상 최초의 사진으로 여겨지고 있는 니세포르 니엡스Nicephore Niepce의 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일 년 동안 본인의 방 창문을 통해 바라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리를 담아낸 감독은, 때로 우리가 바로 코 앞에 있는 것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자신이 목격한 일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러나 때로는 초현실적이자 추상적인 형태로 나열하고 있다. EIDF 2014의 심사위원장인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의 가 29일 저녁 7시부터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되었습니다. 1시간 30분여에 걸친 상영..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수련(Discipline) -감독: 김이창 (Kim Lee Chang)-상영날짜 및 장소: 2014년 8월 29일 19:30 서울역사박물관-시놉시스: 변변한 직장도 없이 고시원에서 기거하며 버려진 체육관에서 홀로 수련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난한 무술 사범 김이창. 가난과 외로움의 풍경 뒤로 현재의 그를 가두고 있는 과거의 슬픔이 아주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에 서 있는 이 영화는 강렬한 이미지와 다층적인 내러티브를 결합한다. 정통 다큐멘터리 문법에서 벗어나있어 거슬리는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감독의 진정성이 애잔한 슬픔과 함께 깊이 각인된다. 8월 2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종환 모더레이터의 진행과 함께 을 제작하신 김이창 감독님과 TG(Talk with Guest)가 이루어졌습니..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씨 없는 수박 김대중 (Where is My Seed?) 씨 없는 수박 김대중 (Where is My Seed?) 감독: 이주호 (Lee Ju-ho)상영 날짜: 2014년 8월 29일 19:20참석자: 이주호 감독님, 진명현 (상상마당)시놉시스: 자신이 씨 없는 수박이라며 노래하는 사내가 있다... 그의 이름은 김대중... 홍대에서 블루스 음악을 하는 늦깎이 뮤지션이다... 이름 때문에 받은 놀림들이 많았던 그는 슬픔 속에서 재미를 찾아가며 살아간다...첫 앨범을 내고 공연하러 다니는 그에게 관객과 무대는 여전히 어색하기만 한데……... 감각적인 영상 속에서 김대중의 재치 있는 무대는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지난 29일, KU 시네마테크에서 다큐멘터리 의 감독이자 주인공 김대중과 친구인 이주호 감독님과 함께 하는 Talk with Guests (TG) ..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반짝이는 박수소리 (The Glittering Hands)일시 : 8월 29일 (금) 17:00 - 19:00참석자 : 이길보라 감독, 허남웅 기자시놉시스 :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를 둔 이길보라 감독 자신 그리고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빨리 어른이 되어야 했고 실제로 빨리 어른이 되어 버린 감독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물끄러미 바라보는 부모의 세계. 그 속은 침묵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의 몸짓과 얼굴이 숨 쉬는 아름다운 세계이다. 신체의 불완전성을 통해 인간다움(Being a human)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밝고 따뜻한 작품 8월 29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이길보라 감독의 가 상영되었습니다. 상영은 관객들의 박수로 성공적으로 막이 내렸고 그 이후 약 30분간 감독님과 영화에 대해 ..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마스터 클래스> 라모나 디아즈(Ramona Diaz) - <다큐멘터리 로드맵> 29일 EIDF 2014 심사위원 라모나 디아즈(Ramona Diaz)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가 EBS 스페이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라모나 디아즈 감독님은 필리핀 내부의 문제를 세계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인물줌심의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분입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감독님의 전혀 다른 두 작품을 가지고 그 작품을 찍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1부: (Imelda) 첫번째 작품 는 마르코스 제10대 필리핀 대통령 정권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이멜다 마르코스’에 관한 다큐멘터리인데요. 학생시절 졸업 작품 다큐멘터리를 위해 아주 짧은 5분짜리 인터뷰를 허락받았었으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인터뷰는 8시간 까지 연장되었고, ..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마지막 인형극(Tomorrow we disappear) 일시: 2014년 8월 27일 17:00~19:00참석자: 지미 골드블런(Jimmy GOLDBLUM) 감독님, 나혜미 편집자님, 송경원 모더레이터님(씨네21)장소: 서울역사박물관시놉시스: 인도의 전통 거리예술을 지켜온 인형사, 마술사, 곡예사들의 고향 카트푸트리. 정부의 뉴델리 재개발 계획 하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화려한 고층 건물과 대규모 상업 단지에 밀려나는 슬럼가의 가난한 예술가들. 유일한 거처를 지키려는 그들의 소박한 투쟁이 세련된 영상 속에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은 이번 EIDF의 다른 다큐영화들과 조금 다르게 두 분의 감독님께서 함께 제작해주신 작품입니다. 아담위버 감독님과 지미 골드블런 감독님이신데요, 아쉽게도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는 아담 위버 감독님께선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아리엘 (Ariel) 아리엘 (Ariel) Talk with Guests 감독: 로라 바리 (Laura Bari)상영 날짜: 2014년 8월 28일 19:00시놉시스: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사는 아리엘은 밀가루 반죽 기계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는다. 전직 제빵사였던 그는 자신만의 의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두 다리는 물 속에서만 자유로울 뿐이다. 감독 로라 바리는 아리엘의 투쟁과 변신을 10년간 관찰하여, 남미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가미된 시적인 영상으로 풀어놓았다. 지난 28일, KU 시네마테크에서 다큐멘터리 주인공의 누나이자 감독인 로라 바리(Laura Bari)가 방문하여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Talk with Guests (TG) 행사가 있었습니다! 먼저, 감독님께서는 처음 등장하셨을 때부터 밝게 웃으며..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건축 토크 콘서트> 자연의 건축가, 유진 추이(TELOS: The Fantastic World of Eugene Tssui) -장소: 서울역사박물관-참석자: 이경 감독, 정재은 영화감독, 문훈 건축가, 함성호 시인-시놉시스: 천재, 혁명가 혹은 미치광이... 캘리포니아의 건축가 유진 추이의 독특한 삶과 혁명적인 작업을 주목한 다큐멘터리. 상자 형태의 건축을 지양하는 그는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 양식을 추구하며 달팽이, 식물 등 자연물의 구조를 본 딴 새로운 건물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이한 그의 건축 디자인을 둘러싼 주류 건축계의 배척, 실질적인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실제로 건물을 지은 일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수십년 동안 그의 개성 가득한 건축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을 다잡는다. 8월 28일 EIDF 2014 마지막 건축 다큐 토크 콘서트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저녁 7시 반부터 두 시간 반 동안 열렸습니다. 이날..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패션 토크 콘서트> 칼 라거펠트, 인생을 그리다(Karl Lagerfeld Sketches His Life) 칼 라거펠트, 인생을 그리다(Karl Lagerfeld Sketches His Life) 루익 프리정Loïc PrigentFrance 2012 50min German, English, French샤넬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패션계의 황제, 칼 라거펠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중 하나이다. 그의 사생활은 오랫동안 비밀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속 그는 직접 자신의 인생을 종이 위에 스케치한다. 어린 시절의 집, 가족, 학교, 그리고 그가 커리어를 처음 시작한 패션의 도시 파리까지 칼 라거펠트가 경험해 온 패션계의 역사와 천재적인 창조성을 함께 엿볼 수 있는 기회. 28일 목요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마지막 패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모더레이터 정혜윤PD님의 진행으로 이번 패널분들은 L..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Doc Campus> 일반과정 마지막날 28일은 독 캠퍼스 일반 과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세 명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감독님을 만나 보았는데요. 첫 번째 강연 에서는 아이나라 베라(Ainara Vera) 감독의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베라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는 석사과정의 32명의 학생과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였는데요 빅토르 코사프스키씨 EIDF 2014 심사위원장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북미에서는 다큐 하나를 위해 200명이 일하지만, 감독님의 경우 대학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제작하는 만큼 그럴 예산이나 인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신 감독님은 자신만의 미학적인 요소를 살렸습니다. 성공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염두에 두었던 몇 가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이미 만들었던 소재는 ..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Doc Campus> 전문과정 마지막 날, 마무리하며... 다큐멘터리의 현업에 종사중인 연출자와 해외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EIDF Doc Campus 전문과정. 마지막 날 수업은 을 상영하는 것으로 열렸는데요.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볼게요. "전쟁이 일어나는 곳에서 혼자가 되기 마련이다. 자신을 보호하면서 어떻게 작업을 무사히 마칠 것 인가" 를 진행한 의 감독 탈랄 덜키(Talal Derki)는 오늘 강의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도 강의에 나오는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구소련 하에 있던 국가에서 직접 경험한 것들이기에 더욱 흡인력 있던 강의였어요. 덜키 감독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이 폭력을 담고 있다 할지라도 말없이 지켜보아야 합니다. 어떠한 발언도 자제해야 하며 실제로 혁명을 주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패션 토크 콘서트> 패션 여제, 다이애나 브릴랜드(Diana Vreeland: The Eye Has to Travel) 8월 27일 수요일 인디스페이스에서는 EIDF 2014 두 번째 패션 다큐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의 주제가 된 다큐멘터리는 로, 하퍼스 바자와 보그의 에디터와 편집장으로 활약하며 패션계의 여제로 군림했던 다이애나 브릴랜드의 삶과 역사를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는 그녀 본인의 목소리로 패션과 패션 저널리즘의 역사를 따라가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이 날의 토크 콘서트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정혜윤 CBS PD님의 진행으로 코스모폴리탄의 백지수 부편집장님과 ‘대한민국 최초 남자 에디터’이자 겟잇뷰티 MC로 유명하신 황민영 에디터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패널 중 한 분이신 백지수 부편집장님은 패션잡지에서 14년을 일하신 분으로 다이애나 브릴랜드라는 오늘의 주인공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건축 토크 콘서트> 레이크스 박물관의 새단장(The New Rijksmuseum) -장소: 서울역사박물관-참석자: 정재은(영화 감독), 전숙희(건축가), 김광수(건축가), 배윤경(건축가)-시놉시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네덜란드 최대의 국립박물관 레이크스 박물관의 장기 보수 공사 프로젝트. 렘브란트의 걸작들을 소장한 이 거대한 구조물은 1895년에 처음 지어진 이후 2003년에 이르러 1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수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조정을 위한 회의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사업 기간이 늘어나면서 비용 또한 계속해서 치솟는다. 미술관 관장은 새로운 박물관으로 태어나기까지 큐레이터와 정치가, 시공무원, 디자이너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지난한 일상의 전투를 벌인다. 다행인 것은 전투의 끝에는 영광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 보수 공사를 마친 ..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Doc Campus> 일반과정 둘째날을 가다~! EIDF 독 캠퍼스 일반과정 둘째날이 지난 27일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열렸어요. 9시부터 6시라는 긴 강의시간동안 이어지는 독 캠퍼스. 수강생 여러분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오늘도 열정 넘치는 태도로 강의에 임해줬습니다. 첫 시간의 강사님이 들어선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기자 지망생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한겨례 보도 팀장 안수찬 기자님이 바로 첫 번재 강사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다큐멘터리 클래스에 신문 기자가 강연하는 게 이상하게 생각 되었지만 강사님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강의가 시작 되고 나니 그 의문이 싹 가셨습니다. 안수찬 기자님은 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가 공유해야 할 것에 있어서 ‘내러티브’를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기자는 글로 말하고 다큐멘터리 감독..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Doc Campus> 전문과정 둘째날~! 다큐멘터리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관객은 곧 시장이라고 합니다. 수익률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타깃선정이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2일 독 캠퍼스 전문과정 둘째날 강의들은 제작된 다큐가 해외 시장에 들어서기까지의 과정을 초점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스라엘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필의 세일즈 총괄자 오리 배더(Ori Bader)는 개인의 비전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 다큐멘터리(CD)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선보일 때 팁들을 전달했습니다. CD는 상업적 다큐멘터리가 아니기에 적은 타깃을 대상으로 할 지라도 제작자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네필에는 오리 배더를 포함해 5명의 직원이 전부라고 합니다. 일이 너무 많아지면 성과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연간 8~12편의 CD만을..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스페셜 초이스 with DMC> 외국에서 게릴라식 영화를 만들기: 완전한 상황 몰입에의 장점과 위험성들(Guerrilla Filmmaking Abroad: The Benefits and Perils of Full Immersion) EIDF 2014 스페셜 초이스 with DMC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8월 28일 14:00-16:00마크 그리에코 (Mark Grieco)원 맨 프로덕션 다큐멘터리 제작기One Man Documentary '마르마토'의 감독인 마크 그리에코는 8월 28일 (Guerrilla Filmmaking Abroad: The Benefits and Perils of Full Immersion)이라는 주제로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게릴라식 영화를 그리에코 감독 본인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 수많은 문제들은 자신의 고국인 미국이 초래했다는 사실을 감독은 깨닫게 됩니다. 그가 볼리비아에 가서 실제로 일하는 광부들의 내부 사정을 알아가게 되었고 이후 대기업 광업 업계의 ..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마스터 클래스> 데이빗 로일(David Royle) - <미국 논픽션 TV 채널의 탄생과 진화> 지난 28일 EIDF 2014 심사위원 데이빗 로일(David Royle) 스미소니언 채널 부사장의 마스터 클래스가 EBS 스페이스에서 열렸습니다. 를 주제로 스미소니언 채널이 걸어온 길과 그 시사점을 짚어보았습니다. 로일 부사장은 이협희 EIDF 사무국장님과 프랑스 깐느에서 만났던 인연을 떠올리며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귀족 제임스 스미슨(James Smithson)은 죽기 전 자신이 가진 재산을 모두 금괴로 바꾼 뒤 배에 실어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그 귀족은 유언으로 자신의 유산을 미국에서 ‘지식을 전파하는 데 쓸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는 스미소니언 재단의 역사적인 첫 출발이 되었습니다. 이후 스미소니언은 현재 19개의 박물관에 걸쳐 1억 3천 7백만 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