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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6

제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의 아쉬운 시상식 현장으로! 지난 7일동안 달려온 제 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가 폐막했습니다. 22일부터 시작된 EBS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EBS스페이스, 아트하우스 모모,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총 5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또한 Doc 캠퍼스, 제작지원 피칭, 야외상영 등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관객들을 위한 부대행사가 열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교육’ 등의 주제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난민’문제도 다루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축제를 마무리하는 시상식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제 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시상식은 퓨전국악 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상식은 용경빈, 유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두 분 다 능숙한 진행으로 시상식이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멧돼지 사냥> Talk with Guest 28일 오후 3시 30분, 마지막 TG작품으로 ‘김민지’ 감독의 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영화는 긴장감 있는 노래와 시작합니다. 부산으로 헤엄쳐온 11마리의 멧돼지 사살 소식과 함께요. 경남 통영의 작은 섬 ‘두미도’에서는 멧돼지 피해로 인한 고통과 시름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멧돼지들은 농작물을 몽땅 먹어 치워 한 해 농사를 망치는가 하면, 민가에도 출몰해 주민을 이사까지 가게 만듭니다. 그러던 중에 통영의 유명한 멧돼지 사냥꾼이 섬을 찾아와 멧돼지 소탕 작전에 돌입합니다. 또 영화에는 이와 대조적으로 멧돼지와 공존하는 한 노부부의 모습을 비추기도 하는데요, 대조적인 두 장면은 관객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멧돼지인 ‘삼순이’와 ‘사순이’..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슬픈 늑대> Talk with Guest 2016년 8월 27일(토), 오후 3시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의 TG(Talk with Guest) 행사가 진행되었고, 영화를 제작한 장효봉JANG HyoBong감독과 서진경 PD가 함께 자리했다. 는 장효봉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유목민의 아들 우네흐가 도시로 길을 나서며 일어나는 상황, 일들을 담았다. Q. 몽골의 유목민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이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감독) : 2007년에 영화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를 처음 뵈었고, 2008년에 대학 졸업작품으로 이 영화를 제작하며 이분들과 인연 맺었다. 그 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 듣고 그 아들과 손자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계속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2..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베트남 잊기> Talk with Guest 2016년 8월 27일(토), 오후 3시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의 TG(Talk with Guest)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화감독이자 작가, 작곡가이며,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학교에 수사학, 여성학 교수로 재직 중인 트린 T. 민하TRINH T. Minh-ha감독이 행사에 참여했다. 영화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물과 이어진 새로움, 그리고 견고한 대지와 관련된 옛것 사이의 만남을 보여주고, 끝난 지 40년이 지난 베트남전을 기억하고, 개인들에게 애도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품이다. - 영화 상영 전 인사, 소개(이례적으로 영화 상영에 앞서 감독이 직접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소개를 했다.) 서울은 처음 왔지만 세 번째로 EIDF에 참여했다. 여러분들이 오늘 내 영화를 보러 와 줘서 감사하다. 내 영화는 무엇이.. 더보기
한옥마을이라 더 특별했던,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상영 두번째 날 제 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6번째 날인 오늘은 EIDF-KF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상영이 열렸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수젠 크로커 감독의 가 상영되었습니다. 오늘 야외상영 입장은 7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500여 석이 모두 매진되었는데요, 티켓이 없어 좌석 뒤 정자나 벤치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있고 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실 정도라면 한국에서 다큐멘터리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야외상영만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서울타워가 보이는 한옥마을 안에서 보는 영화라 더욱 특별했습니다. 게다가 어제부터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장소와 날씨의 완벽한 조화로 즐겁게 영화를 보았습니다. 는 한국에서는 처음 상영된,..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X10> Talk with Guest 27일 오후 3시 30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이동한’ 감독의 이 상영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천안 외곽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도 비인기 스포츠인 ‘양궁’을 하며 꿈을 키우는 ‘양궁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7살부터 19살의 소년들은 양궁을 잘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미래를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영화는 평범한 듯 평범해 보이지 않는 이 아이들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상영 내내 극장 안은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어린 소년들의 순수함에 이끌려 누군가는 그때의 ‘나’를 상상하기도 하고, 그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기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영이 끝나고 이어진 TG(Talk with Guest)에는 이동한 감독과 두 출연자가 직접.. 더보기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 피칭 [Day-2] EIDF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기반을 확대하고 제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를 발굴& 지원해왔는데요, 올해는 그 규모를 더욱 더 확대했습니다. 8월 26일 27일 이틀 동안 진행된 피칭 프로그램 동안 [Day-1] 에는 국내외 방송사와 배급사에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Day-2] 에는 EBS 다큐프라임에 방영될 장편 다큐멘터리와 중단편 작품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제작지원 프로젝트 [Day-2]에는 장편 8작품 중단편 5작품 모두 13작품이 본선에 진출해서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스페이스 공감에서 설명회를 가졌어요. 장편 부문은 피칭 10분 질의응답 5분, 중단편 부문은 피칭 7분 질의응답 5분으로 시간에 제한을 둬서 엄격하..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천에 오십 반지하> Talk with Guest 27일 오후 12시 30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강민지’ 감독의 가 상영되었습니다.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스물네 살, 영화의 주연이기도 한 ‘강민지’감독은 졸업을 하는 순간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그 경제적 독립에는 의식주, 그 중에서도 가장 목돈이 많이 드는 ‘주’가 포함된 개념이었죠. 졸업을 7개월 앞두고 있는 시점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번 돈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한 20만 원으로 과연 서울에서 살 만한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의문을 던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유쾌하고 밝은 목소리로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감독의 내레이션은 전적으로 유쾌한 전개를 예상하게 했지만 영화의 후반부,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장미의 땅: 쿠르드의 여전사들> Talk with Guest 2016년 8월 27일(토), 오후 12시 30분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의 TG(Talk with Guest) 행사가 진행되었다. 자이네 아키올은 터키에서 태어나 퀘벡으로 이주하여 자란 쿠르드계 감독으로, EIDF 2016에서 상영된 그녀의 첫 장편 은 2012년 베를린국제영화 제 탤런트 다큐스테이션에 선정되었던 작품이다. 영화는 쿠르드족 무장 독립운동 단체 PKK(쿠리드스탄 노동자당Partiya Karkeren Kurdista)에 소속된 젊은 여전사들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선 근처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와 싸우고 있는 상황을 가까이에서 담아내었다. Q. 감독님 인사말씀 부탁드린다.A. 나는 터키 쿠르드족 출신이고, 어릴 때 캐나다의 퀘벡으로 이주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Talk with Guest 2016년 8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의 TG(Talk with Guest) 행사가 진행되었다. 학자, 평론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역사와 현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망명 3부작’을 제작 중인 김정KIM Jeong 감독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 영화는 비극적 가족사를 가진 고려극장 여성 예술가들의 삶의 노래를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로, 김정 감독이 제작 중인 ‘망명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TG 시간 내내 토론 분위기가 달아올라 많은 대화가 오가서, 질문을 영화 촬영 과정 자체와 관련된 이야기,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세계 시민-으로서의 고려인의 모습, 그리고 현대 다큐멘터리의 양식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조나스의 뒷마당 서커스> Talk with Guest 볕은 뜨겁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26일 저녁 7시에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파울라 고메스’감독의 가 상영되었습니다. 영화는 따뜻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13살 ‘조나스’의 꿈은 자신이 뒷마당에서 만든 서커스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는 대대로 서커스를 하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몇 년 전 그의 부모는 ‘조나스’의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위해 서커스를 떠나 살바도르 변두리에 정착합니다. 그러나 정작 ‘조나스’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직 서커스에 대한 열정으로 그의 집 뒷마당에서 그만의 서커스를 만들어내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주변의 사람들과 갈등을 빚어가며 서커스를 유지하는 것은 계속 힘들어져 가고, 시간의 흐름은 ‘조나스’에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도록 종용합니다. 영화 말미에는 따뜻한 .. 더보기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 피칭 현장을 찾아가다! 제 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의 5번째 날에는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 피칭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국내 다큐멘터리의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제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인데요, 이 중 피칭 수상작은 지원을 받아 기획한 영화를 제작합니다.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26일, 27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첫 째 날인 오늘은 라는 제목으로 국내의 다큐멘터리 제작 경력이 있는 감독을 대상으로 한 피칭이 열렸습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국내외 방송사 및 배급사가 직접 방문하여 후보작들을 심사했습니다.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이전 수상작을 살펴보자면, 27일 오후 12시 30분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하는 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자취방을 구하는.. 더보기
남산골 한옥마을 <나이스 피플>야외상영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을 꿈꾸는 즐거운 다큐멘터리 축제 EIDF는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야외상영을 진행했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의 야외상영은 그동안의 무더위를 모두 씻어 내리듯이 때마침 내려준 가을을 부르는 비의 축복을 가득 안고 투명해진 하늘 아래에서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함께 했는데요, 모두 행복했던 늦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상영을 앞두고 EIDF의 숨은 그림자, 자원활동가 여러분들이 관객들이 앉으실 의자마다에 번호표를 붙이는 노력봉사의 현장이예요. 모두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뛰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서히 땅거미가 지고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부스는 바쁘게 돌아갑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상영은 사전신청으로 예약을 받은 관..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남겨진 교실> Talk with Guest 2016년 8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의 TG(Talk with Guest) 행사가 진행되어 영화를 만든 진 싱젱JIN Xingzheng 감독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은 감독의 베를린예술대 졸업작품이기도 한데, 마르세유국제영화제 등에서도 상영되었던 바 있다. Q. 우선 감독님의 소개 부탁드린다. 그리고 영화를 찍게 된 배경이나 뒷이야기에 대해서 더 듣고 싶다.A. 우선 은 베를린예술대학에서 학위를 받을 때 졸업작품으로 제출했던 영화이다. 이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활동하고 있었고, 영화제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영화를 촬영한 계기는 적십자사와 함께 저장성의 작은 마을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가, 마을 아이들의 모..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브라더스> Talk with Guest 25일 저녁 7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가 상영되었습니다. 영화는 두 형제가 다이빙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형은 동생에게 다이빙을 적극 권유하고, 동생은 망설이죠. 장면 전환 후 이 장면을 찍어낸 사람은 과연 누구였는지 곧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노르웨이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아슬레우 홀름’이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두 아들인 ‘마르쿠스’와 ‘루카스’를 8년 동안 카메라 안에 담아냈습니다. 영화는 어리지만 복잡한 소년들의 내부와, 그들의 사회적 관계나 자아의 큰 변화를 초래하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여줍니다. 따뜻한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바라보고,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묵묵히 따르는 작품을 보며,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을 발견하고,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더 많은 것을.. 더보기
Doc 캠퍼스 마지막 시간, 다큐멘터리 기획은 어떻게 시작하나 오늘은 제 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Doc 캠퍼스의 마지막 강의가 열렸습니다. 지난 3일동안 총 9개의 강의가 있었는데요,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하는 감독부터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배경의 관객들이 Doc 캠퍼스에 참여하기 위해 멀리서부터 오셨습니다. 특히, 한 관객은 9개 강의를 모두 들었을 정도로 열정적이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오정훈 강사님의 였습니다. 오정훈 강사님은 본인이 직접 감독을 하거나 다른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는 등 다큐멘터리를 많이 작업하신 다큐멘터리 감독입니다. 그래서 직접 다큐멘터리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생동감 있게 설명해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 중 ‘기획’을 주제로 한 강의였습니다. 기획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 더보기
Doc캠퍼스 8번째 시간, 트린 T. 민하의 마스터클래스 EBS국제다큐영화제가 자랑하는 다큐의, 다큐에 의한, 다큐를 위한 특별한 강의 프로그램, Doc캠퍼스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큐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한 영화제답게 중반을 넘어서면서 Doc캠퍼스의 좋은 강의를 들으러 다양한 관객들이 EBS스페이스 공감을 찾아주셨습니다. 영상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다큐영화 관계자 분들은 물론, 평생 다니시던 직장을 퇴직하고 더 늦기 전에 다큐영화 제작의 꿈을 찾기 위해 오신 분도 계셨어요. 스페이스 공감에서 진행된 Doc캠퍼스 강의를 들으신 모든 분들이 꿈을 이루고 지금보다 더 빛나길 바라며 8번째 강의를 전해드립니다. 8번째 Doc캠퍼스는 트린 T. 민하님의 란 제목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트린 T. 민하님은 이번 EIDF 월드 쇼케이스 부문에 올린 작품의 감독이며 제..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아웃 런> Talk with Guest 2016년 8월 24일(수), 오후 7시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의 TG(Talk with Guest) 행사가 진행되었다. - 감독, 배우 인사 TG 행사에는 S. 레오 치앙S. Leo CHIANG, 조니 시먼스Johnny SYMONS 두 명의 감독과 래드래드 당LADLAD Party의 전국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레이몬드 씨가 참여했다. (레이몬드) : 영화를 보러 와줘서 감사하다. 래드래드당은 영화에서 소개된 선거 이후에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지만, 대신 올해 5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초로 트랜스젠더 여성 국회의원인 제럴딘 로먼Geraldine Roman이 당선되었다. 제럴딘은 내 고등학교 친구이기도 한데, 성소수자들의 오랜 운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미래에 더 많은 LGBT(레즈비언Lesb.. 더보기
Doc 캠퍼스 7번째 시간, 일본 방송사와 다큐멘터리 공동제작하기 제 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Doc 캠퍼스 마지막 날입니다! 25일 첫 번째 강의는 이마무라 켄이치 강사님의 이었습니다. 이마무라 켄이치 강사님은 일본의 공영방송국인 NHK에서 오랫동안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피디입니다. 특히 많은 아시아 감독들과 협업해 다큐멘터리를 공동제작 하셨는데요, 한국 감독님들과는 총 9개의 다큐멘터리를 작업하셨습니다. 강의의 진행을 맡으신 분 또한 특별했는데요, 바로 EBS 다큐프라임의 형건 프로듀서님 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잘 아는 PD님께서 중간 중간 부족한 부분을 직접 설명해주셔서 강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이마무라 켄이치 강사님은 가장 먼저 TV 다큐멘터리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해외 영화제에서 만난 한 프랑스 다큐멘터리 감독이.. 더보기
[EIDF2016 스케치] <세븐 송즈> Talk with Guest 24일 저녁 7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에이미 하디’ 감독의 가 상영되었습니다. 불치병 환자들의 데이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스코틀랜드의 ‘스트라스카론’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과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평범한 사람들처럼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는 부드럽게 그들만의 이야기들을 엮어갔습니다. 영화는 84분이란 시간 동안 노래와 인터뷰로 채워졌고 과연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또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유쾌하지만 진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석에서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습니다. 대다수의 관객들은 유쾌한 ‘토시’ 할아버지의 농담을 들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담담히 자신의 죽음 이후의 삶을 그려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