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Showcase 월드 쇼케이스
【총 9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월드 쇼케이스 부문에서는 만화경 같은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2011년 노르웨이 우토야 섬 총기난사 사건, 아덴 만의 소말리아 해적들,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TV 국제 뉴스 등을 통해 친숙했던 사건들의 또 다른 면을 파헤치는 작품들이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반드시 거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HIV에 감염되어 죽음을 기다리는 인도의 어린이들과의 운명 같은 사랑, 문을 닫아야 하는 벨기에의 어느 작은 영화관, 낯선 나라에서의 운전면허 따기 등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가 우리들을 기다린다.】
여느 공장의 풍경과 다를 것 없는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공장.
이 곳에는 1,200여명의 발달 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삶의 터전이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가 파산에 이르자 이웃한 이 공장 역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12달의 기한 안에 공장은 회생의 길을 찾아야 하고, 활로를 찾는 그들의 분투는 시작된다.
<톨레도에는 그들이 산다>는 각자 다른 삶의 태도와 장애를 지닌 세 명의 이야기를 추적한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케빈.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원다. 그녀는 직업을 통해 처음으로 그녀 스스로 집을 살 수 있었다.
뇌성 마비를 앓고 있는 팀.
그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인 보치아의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일자리는 단지 급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있어 직업은 자존감이며, 삶의 이유이자 희망이다.
사회적 약자의 삶에 대하여, 사회적 기업의 의미는 무엇인지, 국가의 역할은 또 무엇인지
시청자들은 은연중에 그러한 질문을 스스로 되뇌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감독 정보
빅터 뷸러는 영국 런던 출신의 작가이자 감독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하고 뉴욕대학의 티쉬영화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집필하고, 연출하면서 수많은 수상작을 탄생시켰다.
■ 시놉시스
여기 1,2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을 모두 발달 장애인들로 고용한 회사가 있다.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의 자동차 부품 조립 공장은 수십 년 동안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터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자동화에 밀려 생산성이 낮아지고, 공장의 폐쇄 여부를 결정할 12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 상영정보
10월 20일 인디 스페이스 오전 12시 40분
10월 23일 TV 상영 오후 9시 45분
10월 24일 건국대 시네마테크 오후 5시 30분
■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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