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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3/월드 쇼케이스

[EIDF 상영작 소개]월드 쇼케이스_소년이여, 너의 전쟁은 없다




■ World Showcase 월드 쇼케이스

 

총 9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월드 쇼케이스 부문에서는 만화경 같은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2011년 노르웨이 우토야 섬 총기난사 사건아덴 만의 소말리아 해적들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TV 국제 뉴스 등을 통해 친숙했던 사건들의 또 다른 면을 파헤치는 작품들이 주목할 만하다하지만 반드시 거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HIV에 감염되어 죽음을 기다리는 인도의 어린이들과의 운명 같은 사랑문을 닫아야 하는 벨기에의 어느 작은 영화관낯선 나라에서의 운전면허 따기 등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가 우리들을 기다린다.


                                                                                                                                                                                                         




아프리카 곳곳은 지금 이 시각에도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각한 것은 아이들까지 전쟁에 동원된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모른 체 사람을 죽이고, 또 총알받이로 쓰이기도 한다. 






1993년 르완다 학살 현장에서 유엔평화유지군을 이끌었던 로미어 달레어 장군

퇴역 이후 그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횡행하는 악습인 아이들이 전쟁에 동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로 돌아왔다







"르완다 내전 도중에 나는 소년 병사들을 만났다

나는 직접 그들의 모습을 보고,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을 맞닥뜨리며 전쟁과 윤리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로데오 딜레어 장군-





 

콩고, 르완다, 남수단 각지에서, 로데오 장군은 전쟁의 공포에 떠는 수많은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마주친다

섬뜩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어린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는 극화된다.

정작 어린이에겐 잘못이 없다

오히려 전쟁에 동원되는 어른들의 잘못이 

어린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로미어 장군은 수만 명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이들이 

전쟁에 동원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분투한다

더 이상의 유혈사태 없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반군 지도자와 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로미어 장군의 노력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전쟁터가 아닌 학교로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인가.


                                                                                                                                                                                 










■ 감독 정보

패트릭 리드화이트파인픽쳐스에서 여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작품들은 명성 있는 영화제와 TV에서 전 세계적으로 소개되었다. 작품의 대부분은 과거, 현재와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을 통해 인권 문제를 고찰하는 내용으로, 대표작으로는 체퐁 : 희망이라 불리는 진료소”(2006), “트리에이지”(2007), “프로잭을 먹는 애완동물”(2009) 등이 있다.

 

 

■ 시놉시스

아프리카의 많은 아이들이 책 대신 총을 들고 전장에서 무자비한 살인 도구로 쓰인다. 1994년 르완다 학살의 현장에서 UN 평화 유지군을 이끌었던 캐나다의 로미오 달레어 장군은 퇴역 이후 사회운동가로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소년들을 전장에서 구하고자 한다. 전선에 아이들을 내보내는 것은 죄악이라는 그의 목소리가 강하게 담겨 있다


■ 상영정보

10월 19일(토) 고려대 시네마트랩 오전 11시

10월 22일(화) 인디 스페이스 오후 7시 10분

10월 25일(금) 건국대 시네마테크 오후 5시

10월 25일(금) TV 상영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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