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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7

EIDF-고양 호수공원 두번째 야외상영 속으로! 어제부터 이어지고 있는 EIDF-고양 호수공원 야외상영 이야기를 전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는데요,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자리에 앉아주신 분도 있고, 미리 신청해주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가족들과 산책 중 야외에서 영화 한 편이라니 낭만적이지 않나요? 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EBS국제다큐영화제 자원활동가분들도 호수공원을 돌아다니며 홍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실내에만 있다가 야외로 나오니 더 활기찬 모습이네요! 점점 더 어두워질수록 기대감도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스크린 앞 의자뿐만 아니라 주위의 계단 곳곳에 자리를 잡고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고요하게 어깨에 사랑하는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볼 수 있.. 더보기
EIDF 2017 제작지원 프로젝트 피칭, 그 현장 속으로! 지난 25일, EBS 스페이스 홀에서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 피칭(Pitching for EIDF Documentary Fund)이 열렸습니다.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한 제작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되어, 그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은 많은 다큐멘터리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도 ‘EBS 다큐프라임’이 제작비를 이 펀드에 투자하여 선정작 완성 후 내년 EIDF에서 관객에게 소개하고, EBS 다큐프라임에도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날, 오전에는 장편 부문 5편, 오후에는 중단편 부문 5편의 본선 진출 작품이 소개되었는데요. EIDF의 사무부국장인 김한중 PD의 진행으로 7분의 피칭과 5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장편 부문 심사에는 이창용 EBS 편성기..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데이빗 보위: 지기 스타더스트 마지막 날들 David Bowie: The Last Five Years> Doc Concert 어느덧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 EIDF 2017! 26일 금요일, 메가박스 킨텍스에서는 20세기 브릿팝과 록 음악계에서 파격과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는 작품, 프랜시스 웨이틀리 감독의 다큐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성문영 팝 칼럼니스트, 그리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데이빗 보위에 대한 책 의 발간을 추진했던 박지니 편집자가 참여했습니다. 상영관에는 여느 때보다도 많은 관객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그만큼 데이빗 보위라는 아티스트가 대중들에게 끼친 영향이 적지 않았던 까닭일까요? 상영이 끝난 후 극장에는 한동안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성문영: 다큐멘터리, 잘 보셨는지요? 방금 보신 것과 같이 이 다큐는 BBC에서 데이빗 보위의 죽기 마지막 5년간을 포착해서 ..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꿈, 떠나다 Journey into the Dream> Talk with Guest 26일 저녁 메가박스 킨텍스에서는 이주 노동자를 다룬 영화 상영과 함께 다큐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다큐 콘서트에는 섹알마문 감독과 주원호 프로듀서가 자리했습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으로 오려고 하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진 ‘이주 노동자’ 소재 영화인만큼 제작 뒷이야기부터 이주 노동자의 현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상영이 끝난 뒤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흥미로웠던 질문과 답변을 소개합니다. Q. 이주 노동자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섹알마문 :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에 들어온 지 벌써 25~30년 되어 갑니다. 물론 저도 이주 노동자 신분으로 한국에 처음 왔고요.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하는 말이 한국에 오기 전에는 ..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모자란 기억: rewind, remind> 관객과의 대화 Talk with Guest 8월 26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난 메가박스에서의 상영과 이번 상영을 끝으로 본 작품은 더 이상의 상영이 없다고 하니 정말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김동현 사회자님이 진행을 맡아주었습니다. 박군제 감독의 인사말안녕하세요,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작품을 세상에 공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생겨났습니다. 제 어머니이자 ‘육일손’ 여사의 작품이 공개될 수 있어서 가장 기쁩니다. 그것이 가장 맨 처음 만들게 된 계기였고요. 이번 영화는 어머니의 작품을 다루게 되면서 같은 작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협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제작하였습니다. 김동현 사회자Q. 어머님은 협업하신 작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A...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도슨 시티: 얼어붙은 시간 Dawson City: Frozen Time> Doc concert Doc concert 의 DC가 26일 오후에 열렸습니다. ‘컴필레이션 영화가 그리는 역사의 성좌’라는 제목으로 곽영빈 평론가의 진행이 있었습니다. 다큐콘서트의 현장을 기록해보았습니다. 영화사 초기 20년까지의 많은 영화들은 러닝타임을 잘 알 수 없습니다. 왜냐면 당시에는 감독보다 영화사(社)의 힘이 더 강했기 때문에, 영화사에서 임의로 러닝타임을 조정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기 영화의 필름이 발견됐다고 해도 그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영화사의 특성상, 도슨 시티에서 발견된 필름들도 그것들도 전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이 주는 매력이 있는 겁니다. 이에 관하여, Walter Benjamin의 말을 인용해보겠습니다. 그는 “과거를 역사적으로 기술한다는 ..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 David Lynch: The Art Life> 다큐 콘서트 Doc Concert 궂은 날씨가 지나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온 8월 25일 오후 7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상영과 함께 다큐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다큐 콘서트는 정성일 평론가 님이 진행을 맡아 주었습니다. 국내 영화평론계에서도 상세하며 깊은 영화 평론을 하기로 알려진 정성일 평론가 답게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의 대담 형식이 아닌 일종의 강연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데이빗 린치'라는 인물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알기 어려운 그의 작업세계와 인물에 대한 이해를 약 1시간 50분에 걸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이 영화에서 정성일 평론가가 주목한 부분과 우리들이 그 동안 어쩌면 오해하고 있었을지 모를 '데이빗 린치'의 독특한 작업 세계에 관한 콘서트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평론속에서 '.. 더보기
EIDF-KF 청계천 야외상영 첫 날,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기다리던 야외상영 첫 날! 8월 25일 금요일이 다가왔습니다. 저도, 스태프도, 자원활동가도 상영관 밖으로 나와 청계천에서 바깥 공기를 만끽했습니다. 오늘은 유쾌하고 깜찍한 예고편으로 모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작품, 솔베이 멜케로엔 감독의 이 상영되었습니다. 목요일까지는 비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야외상영을 하는 오늘만큼은 오전부터 하늘이 파랗게 개기 시작했습니다. 음향도 OK, 영상도 OK, 객석도 모두 준비 완료-! 다큐보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도시 한복판에서 열리는 야외상영이라 그런지, 티켓 배부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사전에 티켓을 신청해주신 분들과 나들이 나오셨다가 호기심으로 자리해주신 분들까지, 야외 상영의 매력을 아시는 분들이..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인 타임 투 컴 In Time to Come> Talk with Guest 25일 저녁에는 의 TG가 열렸습니다. ‘싱가포르의 타임캡슐’이라는 흥미로운 내용에 많은 분들이 큰 기대를 갖고 기다렸던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요, 감독님의 전작이나 관련 논문들을 미리 보고 오신 관객들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관객들이 영화는 물론 감독과의 대화에도 푹 빠져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TG의 현장을 기록해보았습니다. TG 초반에는 EIDF 예심 심사위원을 맡으셨던 배주연 씨께서 몇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Q. 싱가포르의 타임캡슐 발굴 행사를 중심으로 해서 그 주변의 싱가포르 일상을 그리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이 영화는 4년 전에 착안했고, 여러 계기들이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싱가포르의 일상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더보기
EIDF-고양 호수공원 첫 번째 야외상영, 텅 커터스: 어린이 극한직업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던 25일 금요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EIDF 야외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일산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그리고 EBS 사옥에서 수많은 관객들을 만나왔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 광장에서 푸른 하늘 밑, 넓은 호수 앞에 풀 내음으로 스크린을 마주하며 관객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야외상영 준비를 위해 오전부터 EIDF 사무국과 많은 자원활동가분들께서 무대와 스크린, 관객석까지 호수공원을 사방팔방 누비며 바쁘게 꾸며주셨는데요. 어제까지 비바람으로 짓궂었던 날씨도 오늘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내어주어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어느덧 살구빛깔로 노을이 지고, 손톱 달이 뜰 즈음 한 주를 마무리하고 편안..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 The Old Writer: Documenting Hayashi Eidai> Doc Concert 벌써 EIDF 2017, 전체 1주일의 여정 중 네 번째 날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메가박스 킨텍스에서는 섹션에 출품된 작품, 니시지마 신지 감독의 (이하 )의 다큐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다큐 콘서트는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오는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다큐를 제작한 감독과 함께 국내외 명사들, 관객이 함께 모여 다큐멘터리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와 창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의 다큐 콘서트는 이 작품을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한 일본 릿쿄대학 이령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니시지마 신지 감독, 그리고 하야시 에이다이와 오랜 친분을 갖고 있는 손님으로서, 前 아사히신문 기자인 우에..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소라지는 선율들 / 당산 Ephemeral Melody / Dangsan> Talk with Guest 24일 저녁 7시,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연이어 상영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의 이태호 감독, 의 김건희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두 영화 모두 젊은 감독의 작품이자 일정한 공간의 변화와 사라짐에 대한 정서가 드러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관객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상영이 끝난 뒤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흥미로웠던 질문과 답변을 소개합니다. 소라지는 선율들은 제주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소리를 채집함과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각조각 담아내면서 사라져가는 제주의 풍경과 소리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Q. 졸업 작품으로 만든 영화라고 들었는데, 작품의 소재를 왜 제주도로 하신지 궁금합니다.A. 공간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헤르보르 이야기 A Bastard Child> Talk with Guest 24일 저녁에는 의 TG가 열렸습니다! 이 영화는 크누테 베스테르 감독의 할머니의 일생을 다룬 것으로, 할머니의 출생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화가이기도 한 감독은, 이 영화에 사용된 그림들을 직접 그렸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일생을 손자가 영화와 그림이라는 예술을 통해 표현한 이 다큐멘터리는 그 결과물뿐만이 아니라 제작 작업 과정에도 많은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EIDF 예심 심사위원을 맡으셨던 배주연 씨께서 먼저 질문들을 시작하였습니다. Q. 처음에 영화를 어떻게 기획하셨고, 영화는 얼마 동안의 제작 기간 동안 어떻게 제작됐나요? A. 이 영화는 제가 일생동안 품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는 이 예술 활동을 하면서 지금의 저를 많이 형성했어요. 저희 외할머니께서 제게 직접 해주셨던 이야.. 더보기
Doc 캠퍼스 마지막 시간, 다큐멘터리 연출과 인터뷰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오후를 뜨겁게 달궜던 Doc 캠퍼스가 어느덧 그 끝에 다다랐습니다. 벌써 아쉬워지려고 하는데요. 오늘 그 끝을 마무리할 강연은 바로 ‘다큐멘터리 연출과 인터뷰(Directing Documentaries and Interviews)’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의 하나가 바로 인물의 ‘인터뷰’ 장면인데요. 인터뷰 장면을 보고 있으면, 스크린 너머 인물의 감정에 울고, 웃고 공감하는 경험이 모두들 한 번쯤은 있죠. 이창재 감독님은 시종일관 진솔한 목소리로 다큐멘터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었는데요. 그해 다큐멘터리 최고흥행작으로 기록된 , , 를 제작하며 주목을 받았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인터뷰’라는 것은 다.. 더보기
Doc 캠퍼스 다섯 번째 시간, 다큐멘터리 사운드 디자인 오늘 강연은 ‘다큐멘터리 사운드 디자인(The Sound Design for Documentary)’를 주제로 국내 굴지의 사운드 수퍼바이저, 표용수님께서 함께해 주셨는데요. 강연 시작 전부터 일찍 오셔서 영상, 사운드, 장비를 체크, 준비하시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그 덕분에 오늘 강의가 무척 기대되었답니다! 아마 빗길을 뚫고 오신 수강생들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표용수 사운드 수퍼바이저님은 , , DMZ 국제다큐영화제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을 받은 ,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4 다큐스피릿 어워드를 수상한 ,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받은 등 15년간 많은 작품에서 사운드 작업을 하셨다고 해요. 특히, 이번 강연은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주목받았던 영상과 직접 작..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무스탕 가는 길 The Way to Mustang> Talk with Guest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EBS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가 열리고 있는 상영관 중 한 곳인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8월 23일 수요일 7시, 다큐멘터리 이 상영됐다. 이후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이었던 정형민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Talk with Guest)가 이어졌다. 영화는 정형민 감독과 그의 어머니인 이춘숙 여사의 무스탕 여행기를 담고 있다. 히말라야의 불교왕국 무스탕으로 향하는 어머니의 독실한 불심은 때로는 엄숙하고 때로는 쾌활하다. 여행의 과정 내내 그가 삶과 종교적 순례의 과정에서 보이는 태도는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이고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밝은 에너지는 스크린을 넘어 관객들에게까지 웃음으로 다가온다. 2시간에 걸친 영화의 상영 이후 감독과 사..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나의 시, 나의 도시 Unarmed Verses> 다큐 콘서트 Doc Concert 8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영화 를 상영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큐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는 열기 넘치는 현장이었습니다. 팬들의 큰 관심과 수준 높은 질문에 찰스 오피서 감독도 큰 감명을 받아 다큐 콘서트 시간이 끝나고 관객들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그 생동감 넘치는 콘서트 장면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찰스 오피서 감독의 인사말 - 캐나다에서 제작한 영화를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어 영광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프랭신이라는 소녀를 만나고나서 이 친구의 인생이 바뀌었지만 제 인생 또한 바뀌었어요. 영화를 찍기 전에 레슬리-니마크 지역에 일 년 반 정도 같이 지내며 프랭신하고 친해질 수 있었어요. 처음엔 프랭신이 수줍음이 너무 많아서 목소리를 .. 더보기
[EIDF 2017 스케치] <아흔 살 소녀 블랑슈 A Young Girl in Her Nineties> Talk with Guest 어느덧 셋째 날을 맞이하고 있는 EIDF 2017 !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오늘 일산 메가박스 킨텍스의 상영관에서는 EIDF 2017 경쟁 부문 “페스티벌 초이스”에 선정된 작품, 발레리아 브뤼니 테데스키‧얀 코리디앙 감독의 의 감독과의 대화(Talk with Guest)가 있었답니다. 의 이야기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들이 나른한 일상을 보내는 요양원으로 어느 날 한 젊은 무용수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변화들을 따라갑니다. 함께 춤을 추자는 제안, 따뜻하고 진지한 눈짓, 몸짓에 숟가락도 들지 않으려던 할머니들은 어느새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리듬을 타기도 하구요, 아무 표정도 없던 할머니가 웃음을 짓거나 울음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다큐의 주인공이었던 아흔 살의 할머니 블랑슈는 만난 지 얼마 되.. 더보기
Doc 캠퍼스 네 번째 시간, 다큐멘터리의 네 가지 요소 마이클 레노프 교수님의 강연의 뜨거웠던 열기를 이어받아, 김옥영 프로듀서님의 Doc 캠퍼스 네 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김옥영 프로듀서님은 KBS, MBC, SBS 등에서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했고, 한국방송작가상(199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문화부장관 표창(2013), 코리아 3D 어워즈 작가상(2013), 방통위 방송대상 작가상(2014)을 수상하는 등 다큐멘터리와 30여년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고 해요. 또한 2012년부터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STORYON 대표로 직접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고, , , UHD 다큐멘터리 , 등을 제작했습니다. EIDF 2017 심사위원으로 오늘 강연에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 더보기
Doc 캠퍼스 세 번째 시간, 1인칭 다큐멘터리에 대한 몇 가지 테제 드디어 Doc 캠퍼스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제 시작된 Doc 캠퍼스의 열기는 오늘 더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오늘 강의를 듣기 위해 200여 분이 참석해, 분주하고도 활기찬 분위기로 Doc 캠퍼스의 문을 활짝 열 수 있었습니다. 오늘 강연을 위해, 먼 곳에서 발걸음해주신 강연자는 바로바로! 마이클 레노프(Michael Renov) 교수님입니다! 마이클 레노프 교수님은 미국 USC 대학 영화학과 비평학 교수,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십니다. 1993년 국제다큐멘터리학회 Visible Evidence 공동 편집자이시며, 선댄스, silverdocs, 포르투갈 DocLisboa 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셨는데요. 또한, 올해 EIDF 심사위원으로 한국에 찾아주셨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