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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D-BOX 다큐멘터리 <가족의 이름으로> 가족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mily)셸리 세이웰|12세이상관람가|88분|캐나다|2010 디뷰어 김나정영화를 보는 내내 끔찍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종교가 문제일까, 문화가 문제일까, 가족이라는 제도가 문제일까, 남성우월주의가 문제일까. 어느 하나를 단언해서 말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무거운 주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겁지만 꼭 들어 옮겨내야만 하는 문제, 이슬람 국가의 ‘명예 살인’에 대한 이야기다.4년 전 대학생 시절, 미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간 적이 있었다. 미국 가정에서 한 달 홈스테이를 할 생각에 들떠서 갔는데, 웬 걸. 히잡을 두른 가족이 나를 맞이했다. 미국으로 이민 온 이슬람 가족이었다. 마침 내가 머물던 한 달이 라마단(이슬람 금식 기간) 기간과 딱 .. 더보기
EIDF/D-BOX 다큐멘터리 <브라더스> 브라더스 (Brothers) 아슬레우 홀름|전체 관람가|106분|노르웨이|2015 디뷰어 김나정 영화 의 실사판 다큐멘터리가 바로 여기에 있다. 노르웨이의 다큐멘터리 감독 아슬레우 홀름이 그녀의 두 아들을 찍은 가 그것. 노르웨이에서 인정받는 다큐멘터리 감독 아슬레우 홀름은 그녀의 두 아들 마르쿠스와 루카스가 자라나는 모습을 카메라로 8년간 담았다. 두 아들이 어릴 적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고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에서부터 어느 덧 남자로서의 모습이 완연해진 마르쿠스와 루카스가 ‘이제 카메라 좀 그만 찍으면 안돼요?’라고 자신들의 의견을 분명히 표하는 순간까지, 그녀는 두 아들을 찍었다. 모르긴 몰라도 엄마이자 감독인 아슬레우 홀름은 그녀의 아들의 성장과정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처음 카메라를 들었을 것.. 더보기
EIDF/D-BOX 다큐멘터리 <쓰레기의 꿈> 쓰레기의 꿈 (Garbage Dreams) 마이 이스칸더 (Mai Iskander)│전체관람가│79분│이집트│2009 디뷰어 김나정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에는 부유층, 중산층, 그리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계층, 이른바 자발린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마치 인도의 불가촉천민과 같은 느낌이 드는 그들은 카이로의 쓰레기를 책임지고 있다. 카이로는 인구 천팔백만 명이 사는 거대도시지만, 체계적인 쓰레기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마치 틈새 전략처럼 자발린들이 이를 생계수단으로 삼고 살아간다. 그러나 단순히 생계 수단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그들의 열정에 미안한 마음도 든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하고, 재활용하는 일이 그들에겐 밥벌이 그 이상으로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별다른 자동 기계 하나.. 더보기
3월 두번째 프리 디박스│불리(Bully) 이벤트 [불리(Bully) 공감/공유 이벤트] 우리는 모두 가해자, 피해자, 또는 침묵하는 목격자일 수 있습니다. 공감한다면 EIDF 페이스북 페이지로 가셔서 [불리 공감/공유 이벤트]페이지를 전체공개로 "공유"하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3월 10일(목) ~ 3월 20일(일) 당첨자 발표 : 3월 21일(월) / EIDF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선물 : 샤오미 보조 배터리 (10개)불리 무료 VOD 보기 : http://www.eidf.co.kr/dbox/movie/view/109 (3월 20일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