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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8/EIDF 2018 라이브

[EIDF2018] 개막식 현장 속으로!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무더웠던 폭염이 한차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어제, 올해로 제1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IDF’의 개막식이 EBS 디지털통합사옥 스페이스홀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의 내빈들께서 참석하여 개막식을 더욱 빛내주셨습니다. 이날 개막식은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과도 함께 하기 위해 EBS & EIDF 홈페이지 및 모바일 그리고 유튜브 EIDF 채널로 생중계 되었습니다.




















































EIDF는 2004년 46개국 129편을 시작으로 출품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2008년 제 5회에서는 56개국 310편 출품되었고 2011년 제 8회는 83개국 664편이 출품,

2016년 제 13회부터는 1000편 이상 출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올 해에는 전 세계 81개국에서 1025편이 출품되었고 심사를 거쳐 33개국 72편이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시청자와 관객을 찾아갑니다!




EIDF2018 개막식의 시작!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평창 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으셨던

‘드니 성호’와 클래식 앙상블 ‘COAST82’의 콜라보 무대로 개막식의 막을 올렸는데요.

클래식한 두 바이올린의 선율과 묵직한 첼로 베이스, 모던한 기타와 디제잉이 만나

신선한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 


개막식 MC로는 얼마 전 개봉해 500만 관객을 끌었던 영화 <독전>의 감독님이신

이해영 감독님과 아나운서 이지애님이 함께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셨습니다.







이어서 국내외 내빈소개가 있었는데요. 내빈 소개 이후 고양시 국회의원이신

유은혜님과 고양시 제 1 부시장이신 조청식 부시장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유은혜님은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도전이 추진되고 있는 이 시기에,

그리고 평화를 향한 멈추지 않는 역사를 쓰기 시작한 이곳 고양시에서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는 주제로

개막하는 EIDF가 더욱 뜻깊고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지난 15년 동안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나은 미래와 세상을 만들어가는 꿈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달려온

EIDF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 인권, 진실의 기록을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영원히 남기는

더 멋진 도전을 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멋진 축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조청식 부시장님께서도 우리의 삶을 더 드러내고 밝힘으로써

세상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표현하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를 다루며 세상을 향한

큰 힘과 동력을 얻고 주는 EIDF영화제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더불어 '영화는 현실을 잊게 만들지만 다큐멘터리는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는 인상적인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사람중심의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나서주기를 요구받고 있는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사명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걸고 내딛는 제15회 EIDF의 개막을 EBS 사장님께서 선언해주셨습니다.



사장님의 개막 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EIDF2018에 대한 영상이 소개되었는데요.

11개의 섹션 소개와 올 해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인물’,

페스티벌 초이스 경쟁부분 진출작 11개가 연달아 소개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7분의 감독님들이 직접 개막식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기도 하셨습니다.

<오 나의 블리스> 감독님이신 나우르즈 파귀도폰 감독님, <마지 도리스>의 존 블로헤드 감독님,

<내 어머니의 편지> 감독님의 아들이자 기술 감독님인 테오 반 브라반트 기술 감독님,

<구르는 돌처럼>의 박소현 감독님, <전쟁 전야>의 얀 게베르트 감독님,

<스트롱거 댄 블렛> 마리암 에브라히미 감독님, <불멸의 샤먼> 위 광이 감독님 이렇게 7분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감독님들의 짧은 인터뷰 이후에는 EIDF의 11개 경쟁작 중 대상을 가려주실 심사위원장 고든 퀸,

루비 첸 감독님, 김형준 ebs 다큐 프라임 교육 다큐부 부장님, 정재은 감독님, 요스트 다먼 암스테르담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이렇게 심사위원 5분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니 성호’ X ‘COAST82’의 클로징 공연으로 개막식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차분했던 오프닝 공연의 선율과는 다르게 클래식하면서도 펑키하고 강렬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세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힘차게 나아간다는 EIDF2018의 포부을 담은 듯한 인상 깊은 연주였습니다. 




약 1시간이 흐르고 개막식도 막을 내렸는데요. 개막식이 끝나고 짧은 휴식시간을 가진 이후 곧바로 개막작 상영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2018 EIDF 개막작으로는 <비비안 웨스트 우드 :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가 선정되었는데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 우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 중심의 영국 사회에서 받았던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어떻게 맞서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는지를 다룬 영화입니다.

개막작은 8월 25일 18:45분에 EBS 1TV 채널에서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앞으로 7일간 보다 풍성하게 EIDF를 즐기실 수 있는 방법>


EBS 1채널, EBS 스페이스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메가박스 일산 벨라시타 외에도

다큐멘터리 전용 VOD서비스인 D-box(www.eidf.co.kr/dbox)를 이용해 pc나 모바일로

놓쳤거나 보고 싶은 영화들도 관람 하실 수 있으니 EIDF와 다큐멘터리로 가득한 한 주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글 / 자원활동가 기록팀 문선우

사진 / 자원활동가 기록팀 이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