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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8/EIDF 2018 라이브

[EIDF2018] 야외상영 그 현장 속으로!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야외상영 현장 스케치




태풍이 지나가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 토요일,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는 월드비전 특별 야외 상영이 있었습니다. 계획되어 있던 24일의 야외상영이 태풍으로 인해 취소가 되어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채워주듯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여름밤 다큐멘터리와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가셨습니다. 그럼 현장으로 가볼까요?








이날 오후 9시로 예정된 야외상영을 위해 많은 자원활동가분들이 일찍 나오셔서 부스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어느덧 EIDF가 막바지로 달려감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모두 맡은 바에 활기차게 일하시고 계셨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 덕분일까요.  





 지나가시던 어린이들, 어른 등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EIDF에, 또 월드비전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부스에는 다양한 공식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제15회 EIDF를 알리는 책자부터 에코백, 파우치 등 예쁘고 실용적인 상품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야외 상영이 시작되자 정말 많은 분들이 스크린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주셨습니다. 이날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상영된 작품은 시몬 레렝 빌몽 감독의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였습니다.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는 페스티벌 초이스 경쟁 부분에도 포함된 작품인데요. 대공포와 미사일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전쟁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에 살고 있는 10살 소년 '올렉'과 올렉의 할머니' 알렉산드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여름밤에 기대어 스크린 앞을 지켜주셨습니다. 실내 상영관과 방송으로만 찾아뵙다 이렇게 야외에서 만나 뵙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EIDF는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더 마련하여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빛내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 / 자원활동가 기록팀 문선우

사진 / 자원활동가 기록팀 이가원, 송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