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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4/뮤직 다큐멘터리

[뮤직 다큐멘터리] 잘라난(Jalanan) 뮤직 다큐멘터리 섹션에서 마지막으로 EIDF 에디터가 소개할 영화는 잘라난(Jalanan)입니다. 1200만명이 사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는 안타까운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7000명의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버스킹을 하며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 에서는 자카르타에서 활동하는 3명의 버스커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 음악, 그리고 인도네시아 사회의 이면을 조명합니다. 우선, 버스킹이란, 영어 ‘Busk’라는 말에서 나온 표현으로, 길거리에서 악기 연주 및 노래를 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자카르타의 버스커들에게 버스킹은 생계 유지 수단이고, 하루에 약 $40의 돈을 번다고 합니다. 그들은 버스, 다리 밑, 길가 등 어디든 자신의 무대로 만드는데, 특히, 버스 안에서.. 더보기
[뮤직 다큐멘터리] 씨 없는 수박 김대중 (Where is My Seed?) EIDF 에디터가 소개할 두 번째 뮤직 다큐멘터리는 바로 씨 없는 수박 김대중 (Where is My Seed?)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누가 떠오르시나요?아마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떠오를 텐데요,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많은 사람들이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동명이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36세의 블루스 포크 음악가인 김대중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아니 내가 씨 없는 수박이라니” 라고 외치는 독특한 노래 씨 없는 수박. 이것은 김대중의 첫 정규 앨범 곡으로 그의 테마송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불효자,” “평양냉면” 을 비롯한 신선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다양한 곡들을 그는 만들고 매일 부르고 있습니다. 김대중씨는 36세라.. 더보기
[뮤직 다큐멘터리]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Twenty Feet from Stardom) +<예고편> EIDF 에디터는 뮤직 다큐멘터리로 소개할 첫 작품으로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Twenty Feet from Stardom)을 가져왔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노래를 부른 메인 가수만을 생각하곤 합니다. 노래 설명에 해당 아티스트의 이름만 적혀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노래를 만들 때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뒤쯤에서 곡을 더욱 더 완성되게 만들고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이 뛰어난 백업 가수들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백인 여자 백업 가수들이 많았지만, 1960년대를 기점으로 사람들은 점점 감정을 실으며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흑인 백업 가수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은 이 때 등장한 흑인 백업 가수들이 털어놓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