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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국제다큐멘터리

장인의 피아노 어렸을 때 다녔던 피아노 학원엔 큰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다. 대부분 레슨을 받을 때는 일반 피아노를 썼고, 아주 가끔 자리가 없을 때만 그랜드피아노로 연습을 했다. 일반 피아노로 연습하다가 그랜드 피아노로 연습하면 건반이 무거워 잘 눌리지 않았지만 소리만큼은 아주 좋았다. 평소에 그랜드 피아노는 잠겨있었고, 콩쿨이나 피아노 급수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만 개방되곤 했다. 어릴 때는 '왜 이 피아노만 열쇠로 잠궈놓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다큐를 보니 왜 그랜드피아노가 대접을 받는 지 알 것 같다.피아노 콩쿨이나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연주회에서 피아노를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는가? 클래식을 좋아해서 연주회를 찾아보는 편인데 10개의 공연이 있다고 하면 그 중에 9개의 공연에서 Steinway & Sons 라.. 더보기
세븐 송즈 디뷰어 : 뚱띠의 다큐멘터리 세상 || 죽음을 준비하는 곳, 호스피스 병원 현대 의학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도 치료불가능한 영역이 존재한다. 스트래스캐론 호스피스 병원은 도심과 시골 환자들을 받는 대형 호스피스 병원이다. 호스피스 병원, 이 곳은 좋게 말하면 남은 시간 동안 죽음을 준비하는 곳이고 나쁘게 말하면 현대 의학에서 더 이상 치료 가능성이 없는 말기 암환자들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 불안 언뜻 보면 이 곳에 있는 환자들은 환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테라피를 받고, 아파보이지 않기 위해 속눈썹을 붙이며 미용에 신경을 쓴다.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삶이 얼마나 남았을지 두려워하기도 한다. 6년 전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니콜라. 힘든 치료를 마쳤고, 완치 판정까지 받았지만 다시 재발한 유방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