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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4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112번의 결혼식(112 Weddings) 112번의 결혼식 [112 Weddings]덕 블록 [Doug BLOCK] 2014.08.27.수요일 17:00PM KU시네마테크 상영 결혼식은 평범한 커플들이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특별하고 로맨틱한 순간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 덕 블록(Doug Block)은 20년간 수많은 커플들의 결혼식을 카메라에 담으며 그들의 특별한 순간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결혼 25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며 그가 그동안 촬영한 커플들을 다시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오랜만에 자신과 그들의 결혼식 영상을 맞이한 커플들 앞에 그는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을 던져 놓습니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결혼식 장면과 진지하거나 유머러스한 현재의 인터뷰 장면의 대조를 본 관객은 ‘관계’와 더 나아가 ‘시간’에 대해 성찰합니다..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지구 반대편의 초상(¡Vivan las Antipodas!) 지구 반대편의 초상 (¡Vivan las Antipodas!) Talk with Guests감독: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Victor KOSSAKOVSKY)상영 날짜: 2014년 8월 27일 19:30시놉시스: 아르헨티나 엔트레 리오스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가장 짧은 경로는 어디일까? 지구의 정반대편, 즉 대척점에 위치한 두 지역을 직선으로 이으면 바로 지구 중심을 지나게 된다. 감독이 포착한 지구상 대척점들의 이미지는 세상을 보는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유장한 호흡과 카메라 워크로 오감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매혹적인 만화경으로 지구를 관찰하고 있다. 지난 27일, KU 시네마테크에서 지구 반대편의 초상의 감독이자, EIDF 심사위원장인 빅토르 코사코프스키(Victor Kossakovsky)..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아무도 모른다(Nobody Knows)/어메이징 데이(Amazing Day) 아무도 모른다(Nobody Knows)일시: 2014년 8월 27일 17:00~18:27참석자: 원해수 감독, 진양 작가 장소: 인디스페이스시놉시스: 언제부턴가 교실은 살아남기 위한 학생들의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폭력의 한가운데서 치열하게 싸워내는 피해자들의 불안, 욕망, 시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어메이징 데이(Amazing Day)일시: 2014년 8월 27일 17:00~18:27참석자: 정성욱 감독 외 다큐 제작에 참여한 대학생들장소: 인디스페이스시놉시스: 지금까지의‘ 청춘’은 진실이 아니다. 진짜 청춘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었다. 학비, 자취, 스펙 쌓기 등 2014년 오늘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유쾌하게, .. 더보기
[월드 쇼케이스] 전기도둑 로하 (Powerless) EIDF 에디터가 소개할 열 번째 월드 쇼케이스 상영작은 전기도둑 로하(Powerless)입니다. 수많은 전자기기 앞에서의 삶이 당연해진 우리에게 전기 없는 세상이 얼마 동안이나 가능할까? 이 영화는 하루 16시간 전기 없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이야기다. 인도 칸푸르, 인구 3백만이 살고 낮 최고 기온은 47도에 육박한다. 한 때는 동방의 맨체스터라고 불렸던 공업도시지만 지금은 턱없이 부족한 전기 공급과 위태위태하게 돌아가는 작은 변압기들로 연명하는 가난한 곳이 되었다. 칸푸르의 청년 로하는 도시의 영웅이자 도둑이다. 마치 로빈훗을 연상시킨다. 다만 그는 울창한 나무 숲 대신 전봇대 위를 누비고, 부자들로부터 재물을 빼앗는 대신 전선에서 전기를 훔쳐낸다. 각 가정에 공급하기에는 전기가 모자라기 때문에 .. 더보기
[월드 쇼케이스] 치타, 칸지, 너클스 (See No Evils) EIDF 에디터가 아홉 번째로 소개할 월드 쇼케이스 상영작은 바로 치타, 칸지, 너클스(See No Evils)입니다. 크기는 1m에서 1.7m, 털은 검정색, 몸무게 45 에서 80kg 정도인 동물 침팬지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지능이 낮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이용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치타, 칸지, 너클스에 나오는 세 침팬지들의 삶을 통해 얼마나 인간이 잔인했었는지, 그리고 이기적이었는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영화 는 인간과 너무도 가까웠던, 인간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세 마리 침팬지의 삶을 옴니버스식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첫번째로 등장하는 침팬지인 '치타'는 영화 에 출연했던 침팬지입니다. 그는 영화를 위해 당시 유명한 할리우드 동물 조련사였던 토니에 의해 라이베리아에서.. 더보기
[월드 쇼케이스] 슈퍼마켓의 여인들 (Super Women) EIDF 에디터가 9번째로 소개할 월드 쇼케이스 영화는 바로 슈퍼마켓의 여인들 (Super Women)입니다. 사전적으로 ‘노동’이란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해 들이는 육체적, 정신적 노력의 총체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한다는 목적 자체가 사라지고 만 텅 빈 노동의 굴레 안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이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영화 ‘슈퍼마켓의 여인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다른 상황과 목적을 갖지만, 한 슈퍼마켓의 캐셔로서 모두 같은 노동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이들 모두가 필요 이상의 부를 욕심내거나, 불성실하게 일을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의 위태롭고 힘겨운 삶 속에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아들의 성인식..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마스터 클래스> 빅토르 코사코프스키(Victor Kossakovsky) - <내러티브 균형잡기- 정보와 감정,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지난 27일 EIDF 2014 심사위원장 빅토르 코사코프스키의 마스터 클래스가 EBS 스페이스에서 열렸습니다. 주제는 였습니다.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암녹색 정장을 입고 강연에 임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도 보였습니다. 코사코프스키 감독은 진지하게 강연에 임하였는데요. 종종 관객들에게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고 거침없이 강연을 진행하여 통역하시는 분이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 날 코사코프스키 감독의 강연은 자신이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무작위로 편집한 트레일러 영상, 자신의 영화 등을 보여주며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기도 했고, 그 속에 담긴 자신만의 영화 철학을 이야기 했습니다. “진실은 꼭 필요한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마저도 진실을 다 말할 수는 없다. 그럴 필요가 없다.” “아무리 훌륭한 카메라를 갖고..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패션 토크 콘서트> 은발의 패셔니스타(Advanced Style) 2014 8월 26일 화요일 인디스페이스에서 EIDF 2014 패션 다큐 섹션 를 관람한 후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는 죽는 순간까지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삶이라는 각각의 개성 있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타 못지 않은 패션 감각을 지닌 할머니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입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혜윤 CBS PD님과 패션잡지사 룩티크 김낙근 대표님, 그리고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 패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금부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패션 토크 콘서트를 만나보시겠습니다! 김낙근 대표님의 잡지도 다큐와 다름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낙근 대표님도 에 나오는 할머니들처럼 이렇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패션 피플들..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건축 다큐 콘서트> 마이크로토피아(Microtopia) -일시: 8월 26일 (화) 19:30~ 22:00-장소: 서울역사박물관-참석자: 정재은(영화감독), 조재원(건축가), 정영한(건축가)-시놉시스: 황야에 덩그러니 놓인 컨테이너 박스 집은 매일 별이 쏟아지는 찬란한 밤을 보여준다. 차로 실어 다닐 수 있는 달팽이 집이나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비닐 하우스는 삶의 범위를 확장 시켜준다. 이러한 소형주택을 고안한 세계적인 건축가들은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제거한 심플하고 급진적인 주거형태를 제안한다. 이 소형주택들은 대안적인 미래형 주거공간이 될 것인가, 상상력이 충만한 이들의 실험으로 그칠 것인가? 8월 26일 EIDF 2014 첫 번째 건축 다큐 토크 콘서트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저녁 7시 반부터 두 시간 반 동안 열렸습니다. EIDF가 준비한 건축 다..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Doc Campus> 전문과정 첫날 그 현장을 가다~! EIDF가 자랑하는 다큐멘터리 전문가 양성학교 독 캠퍼스(Doc Campus) 전문과정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그 첫째 날로, 기대 반 긴장감 반이었습니다. 현직 제작 및 감독 전선에 계신 전문가분들께서 자리를 채워주셨는데 모두들 다큐멘터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 생각하니 편했어요. 상영을 시작으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진 [다큐멘터리 해외 배급의 비밀], [미국 다큐멘터리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아시아에서 세계로] 세 강의로 세계시장에서 다큐 산업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직에 있으면서도 쉽게 답을 구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역시 다큐멘터리에 대한 애..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Doc Campus> 일반과정 개막식 현장을 가다~! EIDF가 자랑하는 다큐멘터리 전문가 양성학교 독 캠퍼스(Doc Campus) 일반과정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열립니다. 열 분의 다큐멘터리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하게 됩니다. 입학식에는 약 80여 명의 다큐멘터리 감독, 제작자 지망생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개막식이 시작하기 전 교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첫 날이었던 26일 EIDF의 초청작의 감독님들이 와서 세 개의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먼저, 의 댄 바세르만 감독님과 ‘기술 문명의 시대에서의 진정성 탐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다양한 영상에 노래를 어떻게 입히냐에 따라 얼마만큼 수용자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독님..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잘라난 (Jalanan) 감독: 다니엘 지브 (Daniel Ziv)상영 날짜: 2014년 8월 26일 19:40참석자: 다니엘 지브 (Daniel Ziv) 감독, 김민철 PD, 통역자 2014년 8월 26일에 KU 시네마테크에서의 첫 Talk with Guest (TG)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관객들부터 인도네시아, 네팔 등에서 온 관객들이 함께 잘라난을 관람한 후 다니엘 지브 감독님과 Q&A형식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잘라난을 감명있게 본 많은 관객분들께서 감독님께 많은 질문들이 나와 약 1시간 45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이번 TG는 감독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하였고,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잘라난의 팬이라고 밝히신 김민철 PD님이 다니엘 지브 감독님께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마르마토(Marmato) 일시: 2014년 8월 26일 17:00~18:27참석자: 마크 그리에코(Mark GRIECO) 감독, 강유정(영화평론가)장소: 인디스페이스시놉시스: 콜롬비아의 마르마토.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금광촌이다. 약 20조 달러에 달하는 금이 매장되어있는 마르마토의 금광을 캐나다의 한 회사가 사들이면서 마을 주민들은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6년에 걸쳐 마을사람들의 투쟁과 삶의 변화를 긴 호흡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마크 그리에코 감독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의 TG(관객과의 대화)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평론가이신 강유정님께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영화에 대한 관객 분들의 진심어린 질문과 정성스런 답변이 오갔던 훈훈한 행사였습니다. Q. 마르마토라는 지역과 사람들을 어떻게 알게 .. 더보기
[월드 쇼케이스] 키스메트: 아랍을 뒤흔든 드라마(Kismet: How Turkish Soap Operas Change the World) EIDF 에디터가 여덟 번째로 소개할 월드 쇼케이스 상영작은 키스메트: 아랍을 뒤흔든 드라마(Kismet: How Turkish Soap Operas Change the World)입니다. 무슬림 세계, 특히 이집트에서 아랍 여성의 지위는 낮습니다. 이집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구화된 터키에서 제작된 드라마는 이집트 여인들에게 대리만족을 통해 꿈을 꾸게 합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터키 드라마는 현대 터키 여성을 그립니다. 드라마에서 여성은 무슬림 신앙을 잘 지키면서도 자신의 경력을 가지고 성공한 여성으로, 남편과 동등한 입장을 유지합니다. 두 번째로, 보수적인 이집트에서는 여성이 강간 당하는 경우에는 가족들도 창피해하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떠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해자를 신고하고 처벌하려고 해도 모두.. 더보기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수련(Discipline) EIDF 에디터가 소개할 여섯 번째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상영작은 수련(Discipline)입니다. 변변한 직장도 없이 고시원에서 기거하며 버려진 체육관에서 홀로 수련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난한 무술 사범 김이창. 가난과 외로움의 풍경 뒤로 현재의 그를 가두고 있는 과거의 슬픔이 아주 천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에 서 있는 이 영화는 강렬한 이미지와 다층적인 내러티브를 결합합니다. 은 김이창 감독이 주연과 촬영 그리고 편집을 모두 맡아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 이창은 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 고시원 쪽방에서 홀로 생활을 합니다. 이창의 나이 37. 그는 계속 일자리를 찾지만 쉽게 구해지지 않습니다. 카메라가 바닥에 고정된 상태로 영화 속 주인공 이창은 바벨을 들고..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왜 나는 수학이 싫어졌을까?(How I Came to Hate Math) 일시 : 8월 26일 (화) 11:00 - 13:00참석자 : 세드릭 빌라니 (Cedric Vilani)시놉시스 : 늘 지루하고, 어렵다는 오명과 함께하는 수학. 많은 이들이 학창시절을 거치며 수학을 미워해(?)왔다. 2010년 Fields Medal을 수상한 위대한 수학자 세드릭 빌라니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수학이 어떻게 세상을 더 좋게, 때로는 나쁘게 변화시켰는지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2014 EIDF의 첫 번째 TG(게스트와의 만남)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의 주인공이자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 세드릭 빌라니의 소개로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영 이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세드릭 빌라니에게 `수학`과 `수학교육`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럽..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Talk With Guest> 홈스가 불타고 있다(Return to Homs) 8월 26일 화요일 오후 5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홈스는 불타고 있다’가 끝난 후, 본 영화의 감독님 탈랄 덜키(Talal Derki) 분께서 특별히 관객분들을 찾아주셨습니다. 성균관대 김정구 교수님의 진행과 함께 짧지만 뜻 깊은 TG(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번 페스티벌 초이스 경쟁작 와 감독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까요? -다큐멘터리 시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바셋은 민주화를 외치는 반정부 시위대를 이끌며 노래를 부른다. 바셋의 친구이자 평화주의자 미디어 액티비스트인 오사마는 시위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평화롭던 민주화 시위가 내전으로 번져가면서 포탄과 학살의 소음이 커져만 간다. 2011년 8월부터 3년간 시리아 내전을 생생하게 담은 2014년 선댄.. 더보기
[EIDF 현장 스케치] 뜨거웠던 개막식, 그 현장을 가다~! EIDF 에디터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간~! 드디어~!~! EIDF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워우 두구두구 개막식은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지난 25일 오후 8시에 열렸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일반인 관객 여러분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고 계시는 EBS에 특별 손님들 여러분들까지! 비 예보가 있었고 흐린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개막식을 빛내셨습니다. EIDF 뷔페입니다. 음식들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다과를 즐기며 입장 전까지 대화를 나누시고 계시네요~ 사회는 빛나는 외모의 문지애 아나운서와 영화감독이자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유명 감독을 배출해 낸 한국영화아카데미 최익환 원장님이 진행했습니다. 2004년 시작해서 이번에 11회를 맞이한 EIDF.. 더보기
[가족과 교육] 미아와 알렉산드라(Twin Sisters) EIDF 에디터가 세 번째로 소개할 가족과 교육 섹션 다큐멘터리는 바로 미아와 알렉산드라(Twin Sisters)입니다. 햇빛이 등 뒤에서 비친다. 소녀는 당나귀와 함께 꽃 길을 따라 달린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다. 소녀는 다시 자매가 생각난다. 자매는 여기 없다. 새들이 지저귄다. 소녀는 자매에게 그녀가 사는 곳을 보여주고 싶다. 자매는 곧 여기로 올 것이다. 햇살은 따스하다. 영화의 첫 장면이다. 중국에서 2004년 태어난 알렉산드라와 미아는 마분지 상자에 담긴 채 입양 센터에서 발견되었다. 이들은 다른 부모에게 입양되었다. 노르웨이인 부부와 미국인 부부는 각자 알렉산드라와 미아를 품에 안은 채로 입양 센터에서 서로 마주쳤다. 부모들이 아이를 처음 만난 다음 날이었다. 생김새도 똑같고 옷도 같았다.. 더보기
[가족과 교육] 채식주의자의 고기 굽는 법(Cesar's Grill) EIDF 에디터가 두 번째로 소개할 가족과 교육 섹션 영화는 바로 채식주의자의 고기 굽는 법(Cesar's Grill)입니다. . 영화의 제목을 선뜻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영화감독 다리오는 채식주의자다. 그가 다루고 있는 것은 어떤 고기, 어떤 이야기일까? 영화감독인 다리오는 가족들이 있는 에콰도르를 떠나 10년이 넘도록 독일에서 생활하고 있는 채식주의자 예술인이다. 감독의 아버지는 에콰도르에서 그릴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지만 데면데면한 둘 사이는 특별한 연락도 한 적이 없다. 그런 중에 아버지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집안 사정이 매우 어렵고 빚이 많아 돈이 필요하다는 연락이다. 다리오는 에콰도르로 돌아가지만 소원해진 아버지와의 관계와 가계는 막막하기만 하다. 우리가 이 에콰도르 부자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