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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9/EIDF 2019 공지사항

[EIDF2019] 기자간담회 현장 스케치

EIDF2019 기자간담회 현장 스케치 

 

EIDF2019가 7월31일(수) 2시 30분 코리아나 호텔 2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의 개막작은 물론 올해의 프로그램 경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기자분들이 참석해주셔서 EIDF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의 인사로 기자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IDF2019 류재호 집행위원장 

-2004년부터 시작한 EIDF, 올해로 벌써 16년이 되었다. 영화제 기간을 늘리고 주말 상영을 두배 늘리고 관람객 참여 기회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실생활과 밀접한 다큐들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 슬로건처럼 EIDF가 힘들고 지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  

 

 

EIDF2019 형 건 사무국장 

 

- 올해는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다. 작년에는 영피치, 다큐멘터리 감독 육성 프로그램, 6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했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올해도 교육 중에 있다. 작년보다 두배의 경쟁률을 통해 선발했고 콘텐츠 진흥원과 함께 하는 다큐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는 총 9일간 진행, 두번의 주말을 넣어서 일반 관객들의 참여기회를 넓였다. 일산벨라시타 메가박스,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상영,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야외 상영이 진행된다. 

 

개막작인 <미드나잇 트래블러> 는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작품으로 아프가니스탄 PD 출신으로 민감한 소재를 촬영 중에 국가에서 사형선고가 내려진 후의 사연을 다루었다. 우울하고 침울한 난민 영화들과 달리 즐겁고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 

<마인딩 더 갭>은 작년 말 오바마 대통령이 추천한 영화이다. 어려운 생활 속을 살아가는 다인종 십대들의 이야기로 젊은 층들이 눈여겨 볼만한 작품이다. 

 

 

 

EIDF2019 김혜민 프로그래머

 

- 올해의 EIDF2019는 '대중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위해 일상의 소재를 다룬 다큐를 위주로 선정했다. 

'키즈 다큐'는 작년에도 있었던 섹션으로 교육방송의 취지를 담고 어린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다큐로 월드비전 후원 월드비전 상이 수여되는 섹션이다. '다큐 속 무형유산'은 무형유산이라는 것 자체가 형태로 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자체를 가장 잘 기록 할 수 있는 장르는 다큐라고 생각한다. 무형문화재 후원으로 진행된다. '동물을 만나다' 섹션은 반려견 1000만 시대인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선보이고 싶어 선택했다. '가족의 초상' 섹션은 현재 우리나라의 안락사나 고령화 등 현대사회가 마주한 이슈들을 다룬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예술하다' 섹션은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와 같이 유명한 힙합 가수들이 출연하는 다큐들이 포함되어 있다. 

 

 

>> 질의 응답 

 

Q. 작년과 다르게 차별화된 부분이나 영화제를 개최하면서 신경쓴 부분은? 

 

- 일단 기간이 9일로 늘어났다. 올해 신경쓴 트랜드는 난민, 혼라이프, 취업 문제, 청년 문제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현 사회의 문제와 이슈들을 위주로 작품을 선정했다. 

 

Q. 작년보다 섹션이 늘어난 이유는?

 

장편 기준으로는 작년과 편수는 거의 다르지 않다. 섹션은 TV 편성시간을 기준으로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을 생각해서 선정한다.  TV에서는 당장 상영할 수 없는 작품들을 극장에서 상영후에 화제작 섹션으로 TV로 방영을 한다. 

 

Q. KOCCA-EIDF 다큐멘터리 작품 공모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면?

 

현실적으로 다큐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늘어나지만 펀딩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다큐 펀딩을 해외에서 받아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제작비 지원, 당선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방안 마련, 추후에 다큐를 만드는 과정에서 서폿을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Q. 경쟁작 외에 주목했으면 하는 다큐가 있다면?

 

올해에는 무거운 주제에서 탈피한 주제가 많다. SNS를 통해서 스타가 되고 싶은, 스타덤을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을 다룬 영화 <'좋아요' 스타 >를 추천한다. 기존의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신세대 엔터테인먼트를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