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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2/EIDF 2012 현장 스케치

1년만에 돌아온 EIDF, 개막식 그리고 개막작 상영 현장에서!

 

 

EIDF 1일째, EIDF 2012 개막식 현장 스케치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2012 : Making Flim

 EIDF2012 개막식(Opening Ceremony) Briefing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현장



안녕하세요. EIDF 에터입니다.

드디어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가 개막되었습니다.
EIDF를 기다리느라 길고 긴 1년을 보내셨을 여러분에게 EIDF 블로그는 EIDF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을 꽈~악 채울! EBS 국제다큐영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쉽게 참가하지 못한 분께는 영화 혹은 책과 같은 한 편의 이야기가 되기를,              
참가하셨던 분에게는 추억을 되짚어볼 수 있는 그런 그림 같은 현장스케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조명이 꺼지고, 정적이 흐르던 시작 직전, 제9회 EIDF가 선택한 식전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고래야'입니다. 얼마 전 한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신대철씨에게 찬사를 받았던 국악그룹이기도 한 '고래야'는 개막식이 있기 십여 분 전부터 공연을 진행하며 EIDF를 찾은 관객을 맞이했습니다. 국제적 행사에서 국악그룹인 고래야의 무대를 선택한 EIDF의 센스가 돋보이지 않나요?^^ 

 

 

리허설 현장에서는 넓게만 보이던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가 꽉 찼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관람 신청을 받은 관객들과 심사위원, 출품작 감독과 사무국 및 도와주신 분들 등 EBS 국제다큐영화제를 채우고 계신 분들의 마음이 모여 용산아트홀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개막식의 뜨거운 열기를 시상식까지 이어가기를!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의 사회자는 작년에 이어 EIDF의 여인으로 남아 주신 영화배우 '엄지원' 씨와 최근 토크쇼에서도 입담을 과시했던 <천하장사 마돈나>의 감독 '이해영'씨가 맡았습니다. 큰 행사의 진행을 맡아 떨린다던 두 MC는 소소한 농담도 건네시며 매끄러운 진행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었던 개막식 무대를 편안하게 녹여 주었습니다.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쾅쾅!!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한마디! 곽덕훈 EIDF 조직위원장의 큰 외침으로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이 선언되었습니다. 곽덕훈 EIDF 조직위원장은 "다큐멘터리를 향한 열정과 도전으로 시작하였다. 전 세계 700여 편의 출품작 중 4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는 말과 함께 여러분과 같이 할 수 있어 기쁘고 바쁜 일정중에서도 EIDF 개막식에 참석해주신 내빈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개막 선언 이후에 들려왔던 박수와 함성에서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얼마나 EIDF의 개막을 기다렸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축사 ──────────────────────────

 

개막 선언에 이어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렇게 좋은 영화제를 서울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축사를 전했고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올해로 9번째를 맞는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와 함께 EIDF의 발전과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여러 축하 인사 속에 담긴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과 EBS 국제다큐영화제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쟁작 소개 & 독과의 토크 ──────────────

 
▲ 페스티벌 초이스 감독 인터뷰 


▲ 에듀 초이스 감독 인터뷰

개막식의 묘미는 역시, EIDF와 함께한 작품과 감독들을 만나 보는 순서입니다. EIDF의 경쟁부문 출품감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 마치 관객과의 대화(GV)를 압축해 놓은 것만 같은 사회자와 감독과의 작품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와 아랍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는 EIDF의 개막식을 통해 서울에서 개최된 EIDF에 대한 세계 각국 감독들의 열렬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위원 소개 & 심사위원장 인사──────────────


두 사회자의 소개로 페스티벌 초이스, 에듀초이스의 심사위원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한분 한분 일어나 인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1주일 후, 이 분이 결정할 수상작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심사위원 소개에 이어 심사위원장 로스 맥켈위 감독의 한마디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카메라와 함께 한 로스 맥켈위 감독은 생방송 무대에서도 객석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영화를 촬영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I've always been making flim(난 항상 영화를 만듭니다.)"라며 제9회 EIDF 심사위원장다운 멋진 대답을 던졌습니다. 

 

개막작<불리(Bully)>소개 & 리 허쉬(Lee HIRSCH) 감독 인사 ────────

개막작 <불리 Bully>에 대한 소개글을 보려면 Click here!

리 허쉬 감독은 <불리(Bully)>의 개막작 선정에 대한 소감으로 "incredible honor"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도 변화를 위한 노력이 있어 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리 허쉬 감독은 8월 17일(개막식 당일) 저녁 9시 개막작 상영 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에게 같은 당부를 남겼습니다. 학교 폭력이라는 무서운 말이 일상화된 요즘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꼭 필요한 상영작인 듯합니다.

 

 



E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블로그판 개막식! 이제는 마칠 시간입니다.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 라는 주제로 시작된 EIDF와 함께하시는 동안 세상을 움직이는 데 여러분의 목소리와 마음을
실어보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EIDF 개막식에서 만난 사람들 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그 곳으로 마우스를 눌러주세요!

    

곽덕훈 사장 / 박원순 시장  / 백연아 감독                                           MC 엄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