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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OX/디뷰어의 시네마천국

월스트리트의 예언자 The forecaster

월스트리트의 예언자

THE FORECASTER

 

디뷰어: JaeJae

 

경제학자들이 수 없이 내놓은 미래예측모델, 그리고 또 한명의 예언자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뭔가 다르다?

이 사람은 경제학을 석박사 학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대학 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런 그가 내놓은 경제모델은 월스트리트를 뒤흔들고 전 세계 경제학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너무도 똑똑한 그의 경제모델 덕분에, 감옥에 12년 간 갇혀있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월스트리트의 예언자? 억울한 누명을 쓴 평범한 남자? 미래에서 온 천재?

 

마틴 암스트롱, 그가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어렸을 때의 취미였던 동전 모으기를 통해 돈에 대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한 그는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컴퓨터를 배우게 된다. 그 후에 그가 만든 동전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경제모델 프로그램은 미래에 대한 엄청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한 남자의 취미로 부터 시작된 이 장난같은 프로그램이 역사를 다시 쓰게 한다. 

 

 

 

 

그의 피땀으로 완성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한 때, 수 십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이의 가치를 알아 본 검은 세력들이 점차 그에게 손길을 내밀기 시작하고, 이를 끝까지 거절하는 마틴은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된다.  끝까지 자신의 지적재산을 포기할 수 없었던 마틴에게는 사상 초유의 법정모독죄 형이 끝없이 가해지는 벌을 받게 된다. 자신이 만든 것을 지키려는 자에게 공권력이 얼만큼 남용 될 수 있고, 한 개인과 정부의 처절한 싸움의 끝이 결국은 어떻게 되는지 볼 수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강자는 약자로부터 이익을 챙기려하고, 이를 빼앗으려한다. 그 과정을 '월스트리트의 예언자 (The Forecaster)는 여실히 보여준다. 강자의 이익을 위해 한 약자의 불행과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 세상,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마틴은 이를 깨달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공식을 갖게 되었다. 그가 주장하는 경제 주기는 파이를 기판으로한다. 그가 주장하는 세계경제의 파멸이 올 것인가? 또, 그가 예측하는 전쟁 주기 모델, 등등의 모든 모델들은 과연 맞아 떨어질 것인가? 그가 발표한 미래예측을 지금 확인해 보자. (그의 예측 모델을 통해서 엄청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제 2의 워렌버핏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싶다. 속닥속닥...)

 

지금 현재에도 그는 계속해서 그의 예측모델을 활용한 많은 경제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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