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뷰어 : 뚱띠의 다큐멘터리 세상
|| 핵 폐기물의 저장소, 온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이 곳에 절대 들어오면 안된다. 이 곳은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온칼로. 핀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파능 폐기물 저장소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층을 기반으로 건설된 이 온칼로에 핵 폐기물을 넣고 두꺼운 콘크리트로 완전 밀봉하게 된다.
|| 방사능의 위험성
만약 핵 폐기물이 잘못 처리되어 방사능이 노출된다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방사능은 유전암호인 DNA 분자를 분열시키고, 방사선에 노출되면 처음에는 느낌이 없다가 1시간쯤 후부터
메스꺼움을 느끼고 구토를 하면서 식중독을 의심하게 된다. 2주 후부터는 출혈이 시작되고 설사와 열이 난다.
몇 주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방사능 물질의 접근을 경고한다.
|| 현재 핵 폐기물은 어디에?
핵 폐기물은 인근 임시 저장소에 저장되고 있다고 하지만 지상의 안전을 보장할 순 없다고 말하는 전문가. 전 세계 고준위 핵폐기물은 최소 25만톤이고 유해 기간은 최소 10만년이다. 다음 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폐기물. 과연 인류는 원자력 발전을 계속 이용해야 하는 것인가.
|| 누군가가 그 곳을 찾게 된다면..
어쩌면 다음 세대는 이 온칼로에 핵 폐기물이 들어있는 곳인지 모른 채 그곳에 들어갈 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의 인류는 다음 세대의 인류가 알아볼 수 있게 위험지역을 알리는 내용을 벽에 새겨 놓고 있다.
하지만, 과연 지하에 핵 폐기물을 가둬두는게 영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아무리 콘크리트로 핵 폐기물을 묻어 두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지구가 지각변동을 일으킨다면 핵 폐기물은 언제든지 노출될 수 있다.
과연 원자력은 인류의 희망이 될 것인가, 아니면 재앙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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