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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4/EIDF 2014 현장 스케치

[EIDF 2014 현장 스케치] 8월 5일 EIDF 2014 기자 초청 설명회를 다녀오다!


‘흰 비둘기’의 시선이 어딘가 너머를 향합니다. ‘나’ 이자 ‘우리’, 나아가 ‘전 인류’인 ‘군중’의 시선과 방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라는 프레임 안에서 말입니다. 이들이 눈을 모은 곳은 어디일까요?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일까요? 눈에 잡히지 않던 사랑일까요? EIDF 2014는 군중이 몸담은 현실 속 역경 너머로 희망을 바라보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군중은 희망을 함께 바라보며 공감합니다. 공감은 감동이 되어 울려 퍼집니다. 지난 5일 기자 초청 설명회에서 처음 선보인 EIDF 2014의 공식 포스터입니다.

 

<EIDF 2014 공식 포스터>


EIDF 에디터는 제11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 2014 기자 초청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 기자 클럽에서 열렸답니다. 저희 EIDF 측에서 마련한 테이블이 빈 자리 없이 빼곡이 채워졌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는데요, 그 뜨거움의 현장, 함께 가시죠. 



2008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EBS 뉴스 진행을 맡아온 저희 EBS의 간판, 유나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신용섭 EBS 사장님 겸 EIDF 조직위원장님, 류현위 EIDF 집행위원장님, 이협희 EIDF 사무국장님, 그리고 권혁미 프로그래머님께서 자리를 빛내셨습니다.  



신 사장님은 인사말씀에서 EIDF가 “극장에서 출품작을 상영하는 동시에 TV로 방영하는 최초의 다큐 영화제로써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에 앞서왔다”며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며 교육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 사장님은 EIDF가 “세계인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문화 소통의 장으로써 희망의 등대로 나아갈 것"이며, 특히 올해 EIDF는 ”지난 10년간 EIDF를 정리하고 앞으로 10년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용섭 EBS 회장님>

오늘 기자 초청 설명회에서는 EIDF가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설계할 초석을 다져 나아가기 위해 내놓은 다양한 부대 행사들을 공개했습니다. 

EIDF 2014는 온라인 VOD 서비스인 D-Box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D-Box란 스마트폰, PC 등에서도 상영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입니다. 출품작을 TV 방영 시점 이후 일주일 간 EIDF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다큐멘터리 공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EIDF가 선보입니다. (D-Box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

또한 다큐멘터리를 공부하는 학생에게 분야 최고 전문가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Doc 캠퍼스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올해에는 상명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디어 인재 육성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상명대학교에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출처 EBS>

토크 콘서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건축 섹션과 패션 섹션에서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극장 내에서 건축 및 패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게 됩니다. 영화가 막을 내린 후 각 섹션에서 건축, 패션 전문가가 영화 관련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개막식은 8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에서 1400명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협희 사무국장님은 EIDF 2014를 섹션별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 


<EIDF 이협희 사무국장님>

EIDF 2014 개막작은 치매 노인들이 음악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치유되는 과정을 그려 2014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그 노래를 기억하세요, 원제 Alive Inside>라고 밝혔습니다. 

야외 특별 상영작은 마운틴 고릴라가 서식하는 국립공원을 다국적 석유 기업의 토지 개발로부터 지켜내며 겪는 갈등을 그려낸 <비룽가, 원제 Virunga>로 선정되었습니다. 8월 30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외극장에서 상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IDF 에디터는 다음에도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