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에디터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이었죠~ 9일 EIDF 홍보 벽화 제작 작업이 EBS 본사 정문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디자인 팀 23.5가 홍보 벽화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23.5를 대표해 조윤선씨(24)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조윤선씨는 평소에 벽화작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에 동아리 후배들(성예리(23),손다영(21))과 고등학교 동창들(김명수(24), 김지니(24), 유진원(24), 장지윤(24), 최영준(24))을 모았고, 23.5가 탄생했습니다.
23.5가 무슨 뜻인지 물었더니 대답은 짧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심플하게 저희 멤버들의 평균 나이인 23.5가 되었고, 막내덕분에 평균 나이가 낮아져 참 마음에 드는 팀명이 정해졌어요.”
담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냐는 질문에 ‘EIDF’라는 폰트를 역동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벽화의 EIDF 폰트 주위로 물감이 퍼져 나가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사람들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희망을 터트리기 위해 물감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게 되었고, 물감이 사방으로 퍼지고 다른 색의 물감들이 겹쳐지고 모이면서 좀 더 자유롭고 역동적이게 표현해 봤습니다.”
벽화에 쓰인 주황색과 하늘색은 EIDF 영화제 포스터에 쓰인 흰색, 붉은색, 푸른색을 섞어 통일성을 말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EIDF 영화제 포스터를 보면서 공통의 색을 찾아 통일성을 생각했어요. 활동적이게 보이는 주황색과, 희망의 색인 하늘색계열의 두 가지의 포인트 색을 가지고 직접 페인트를 섞어 만든 컬러를 톤 차이를 주어 표현했어요. EIDF의 컨셉에 맞는 중요한 컬러라고 생각했죠.”
“작업시간 내에 끝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모든 멤버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열심히 작업해주는 덕분에 무사히 잘 끝냈던 거 같아요. 햇빛도 쨍쨍하고, 많이 덥고 지치기도 했지만, 점점 완성되는 벽화를 보면서 더 힘내서 작업했던 거 같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모든 멤버들이 뿌듯하고, 힘든 생각마저 잊게 되더라고요.”
작업한 벽화는 EBS 사옥 내부나 주위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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