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건축 섹션에서 EIDF 에디터가 소개할 네 번째 작품은 자연의 건축가 유진 추이(TELOS: The Fantastic World of Eugene Tssui) 입니다.
유진 추이는 주변의 사회문화적 규제와 포스트모더니즘 건축 유행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 환경을 본 떠 만든 자연 친화적인 건축을 추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벗삼아오던 유진 추이는 자연이 어떻게 디자인 되었나를 연구해오며 자연계의 생물은 살아가기에 효율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건축에 활용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곰벌레, 상어 비늘, 잠자리 날개, DNA 나선 구조... 유진 추이에게 있어 자연은 건축을 함에 있어 새로운 발상의 토대가 되는 셈이지요.
테로스(TELOS)는 현재 유진 추이가 추진중인 새로운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희랍어로는 '마지막 목표'를 뜻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마운틴 샤스타에 이와 어울리는 건축물을 만들려는 그의 시도이죠.
하지만 평소에도 그래왔듯 사람들은 기이한 그의 건축 디자인을 보고 테로스 설립에 대한 반대를 합니다. 단지 너무 독특하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럼에도 유진 추이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비록 예산이 부족하고, 사람들의 비평이 쏟아져도 그가 추구하는 길이 있기 때문이지요. 유진 추이는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 하나로 오늘도 창조적이며 동시에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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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건축가 유진 추이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8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지는 건축 다큐 콘서트에서, KU시네마테크에서는 같은 날 오후 1시에, EBS TV에서는 8월 31일 오후 12시 30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EIDF 자원활동가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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