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IDF 2018/EIDF 2018 라이브

[EIDF2018] 한국 다큐멘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한국 다큐멘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신진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국내 다큐멘터리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 출범하는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Global Pitching Academy)를 소개합니다!

두 달간 국내외 유명 다큐멘터리 제작자, 감독, 전문가들의 강의뿐만 아니라

멘토링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제작을 꿈꾸는 프로듀서들을 위한 신진 제작자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피칭(Pitching)이라는 뜻에 대해 궁금해지는데요. 피칭이란

편성, 투자 유치, 공동 제작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 설명회입니다.

EIDF의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각 팀들은 자신의 제작물을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최종 피칭을 통해 선정된 6팀에게는 네덜란드 암스트레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피칭 포럼 및 해외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며, 다큐멘터리 제작 기회까지 부여한다고 합니다.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를 통해 최종 피칭을 위한 모의 피칭 및 케이스 스터디, 프로덕션

계획과 같은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수업을 진행합니다.

8월 20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Case study(사례연구 1,2)를

통해 소재의 선정 및 투자자들과 제작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

그리고 트레일러(Trailer)의 중요성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사례 연구 첫 번째 수업은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코리아>로 부산영화제 및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수상한 인수 라드스타케 강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모두들 집중한 모습이죠?



 <The Final thoughts>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7가지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이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는 이야기뿐 만 아니라 보다

능동적인 제작자가 되기 위해 음악과 전략을 직접 세워보고, 젊은 제작자들과의 관계(Networking)

또한 활발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영상을 제작하고, 그 영상이 보는 이로 하여금 매력적으로 느끼기 위해

우리는 단지 ‘영상을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영상을 제작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소재를 선정하여 그것을 어떻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와 같은 아주 핵심적인 내용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수업은 트레일러를 및 영화를 감상하고, 그에 대한 토론을 하는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500시간이 넘는 국내 지역 방송과 국제방송의 황금 시간대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으며,

언탭트 캐피털의 대표이사로서 미국과 해외 미디어 프로덕션 회사들을 돕는 일을

하시고 계신 존 린지(John LINDSAY) 강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의에 앞서, 국제적인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젊은 프로듀서들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 세계적인 시장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청중을 끌어들일 것인가, 상업적인 보도가 많은 미국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것이 좋은가, 그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서포트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았습니다.






또한 제작자의 동의 및 투자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을 설득하는 또 다른 방식인 트레일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사님께서 직접 트레일러 한 편을 보여주시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촬영의 배경이 된 케냐 그 자체를 담아내는 것과,

그것에 대한 여러 반응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제작된 트레일러였습니다. 



트레일러를 상영한 후에는 유인물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를 참가한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각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강사님과 소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트레일러가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자신이 투자자라면 이 영상에 후원을

할 것인가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약 50분의 영화를 전체 관람한 이후, 각자 어떤 메시지에 중점을 둬서

이 영화를 감상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영화 중반에 나오는 무자비한 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읽은 참가자, 정치적인 이슈와

커넥션에 대해 포인트를 둬 감상한 참가자 등, 하나의 영화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수업을 마쳤습니다.



참가자들의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강사님께서 피드백을 주시면서

활발히 이루어졌던 이번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벌써부터 참가자들의 피칭이 궁금해지는데요!

8월 24일 2시, EBS 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되는 <영 피치>를 통해 참가자들을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자원활동가 기록팀 김아현 

사진/자원활동가 기록팀 송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