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ty & Architecture 도시와 건축
【건축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이 합쳐져 삶의 공간을 창조하는 하나의 결정체이다. 올해 신설된 도시와 건축 부문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모더니즘 건축 양식,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그리고 스스로 집을 지으면서 집의 근본적 의미를 복원하려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현대 도시의 무분별한 팽창 속에서 점점 잃어가는 인간의 영토를 회복하려는 덴마크의 한 도시사회학자의 도전도 주목할 만하다.】
집은 우리에게 어떤 것일까.
집에서 우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편안하며 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곳이다.
남쪽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 밴쿠버에 이르는 북미 대륙 서해안에는
집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하게끔 하는 독특한 모더니즘 양식의 건물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모더니즘 양식의 건물들을 그저 조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내로라 하는 건축가들의 인터뷰는 모더니즘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집 자체가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뜻하며,
그것은 자연과 공존을 통해 자연이 선사하는 간절함과 평온함에 조금 더 다가서려는 끝없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들이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소한의 디자인과 열린 공간은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위한 것이며
집 안 뿐만 아니라 집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전체까지 집의 공간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자연친화적 건축물에 대한 열정이 가득 담긴 그들의 해설.
그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부드러운 카메라 촬영기법을 통해
행복한 삶의 본질은 공간과 빛, 자연과 깊은 교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감독 정보
마이크 버나드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활동하는 감독이자 디자이너이다. 헤드워터스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영화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개빈 프룸은 미술감독이자 음악감독이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에서도 유명한 일렉트로닉 음악 제작자이다.
■ 시놉시스
LA부터 밴쿠버까지 북미 서부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각종 모더니즘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해안과 육지의 경계에서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담아낸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 낸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독특한 건축 다큐멘터리.
■ 상영정보
10월 22일(화) TV 상영 오후 2시
10월 23일(수) 건국대 시네마테크 오후 7시 30분
10월 25일(금) 인디 스페이스 오전 11시
■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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