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에디터가 소개할 월드 쇼케이스 첫 번째 영화는 바로 ID: 시카고걸(#chicagoGirl - The Social Network Takes on a Dictator)입니다.
시리아인인 알라는 미국 시카고 대학 1학년으로 소셜네트워크에 보통 사적인 일상을 공유하는 또래 소녀들과는 다르게 SNS를 활용해 시리아에 혁명의 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시리아 시민군이 목표로 하는 것은 아버지에 이어서 이 대 째 독재를 계속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의 정권을 축출하고 자유를 되찾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 독재자 바샤르는 해외 언론에 "나는 절대 우리 국민들을 죽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실상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은 참혹하다.
‘시카고걸’ 알라의 연락망에 있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Omar은 현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비디오로 찍어서 인터넷 상에 공유하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은 커져가는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과 해외의 압력에 위기감을 느끼고 이들을 처단하려 한다.
시카고에 사는 알라도 협박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알라는 "협박이 두렵지 않다"고 한다. 시리아에서 일어나는 일과 자신의 친구들이 죽어나가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고 하며, 가족들의 걱정에도 만류하고 카메라 펜과,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촬영기기 등을 시리아로 보내며 사람들이 진실을 전달하고 ‘시민 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낼 수 있도록 뒤에서 보조한다. 그리고 그룹과 그룹을 연결하고, 시리아의 시위 모임을 주도한다.
용감한 그녀의 끝없는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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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걸 알라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지, 8월 25일 오후 3시 KU시네마테크나 28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에서, 29일 오전 11시에 서울역사박물관, 31일 오전 11시에 인디 스페이스에서 ID: 시카고걸을 상영합니다. EBS TV로는 8월 26일 오후 2시 25분에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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