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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OX

아웃 오브 패션 – 내일 아침 입을 옷을 고민하기 이전에 아웃 오브 패션 – 내일 아침 입을 옷을 고민하기 이전에 감독 : 야크 킬미 / 레나르트 라베렌스 작성자 : 김민범 옷이 없다. 매일 아침 옷장을 보면서 하는 생각이다. 계절이 변할 때면 꼬박꼬박 옷을 사는데도 어느새 입을 옷이 없다. 작년에 산 청바지는 어딘지 촌스럽고, 올해 산 티셔츠는 벌써 목이 늘어났다. 한참을 서성거리다가 시간에 쫓겨 적당히 입고 나온다. 길을 걷다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본다.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을 예정이다. 입고 나온 맨투맨티가 아무래도 후줄근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시 쇼핑을 해야겠다. 패션도 빨라졌다. 자라, 유니클로, H&M, 세계적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는 계속해서 새로운 옷들을 만들어낸다. 매 시즌 새로운 옷을 만들어낸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신진 아티스.. 더보기
인생은 백 살부터 리뷰어 김소망 * 아래는 102살의 나와 32살 내가 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이 리뷰는 영화 를 먼저 관람한 후에 읽는 걸 추천한다. 32 : 콩그레츄레이션! 결국 해냈네요!102 : 뭘?32 : 그때까지 제가 안 굶어죽고 살 수 있는 돈을 벌었다는 거잖아요!102 : 아, 이걸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넌 이 정도로 생활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 이상의 돈에는 관심이 없었지. 노력도 안 했고. 어쨌든 난 아직까지 돈 없다고 굶어본 적이 없어.32 : 좋아요. 그거 아주 바람직한 미래네요.102 : 그래? 네가 기뻐해주니 좋네. 난 널 생각하면 머리 아픈데. 그래서 이 인터뷰도 할지 말지 계속 고민했어.32 : 왜요? 날 보면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을까봐 괴로웠나요?102 : 내가? 내가 .. 더보기
EIDF/D-BOX 다큐멘터리 <나이스 피플> 나이스 피플 (Nice People) 안데르스 헬예손, 카린 아프 클린트베리|전체 관람가|94분|스웨덴|2015 디뷰어 김나정 2016 EIDF 야외상영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을 봤다. 2015 EIDF 야외 상영을 보고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서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더 좋을까!’ 하며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서 본 것! 게다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보는 다큐멘터리라니, 가뜩이나 즐거운 금요일 밤이 얼마나 더 낭만 있을까. 1. 은 스웨덴의 작은 도시 볼렝에로 망명한 소말리아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다. 다큐멘터리 촬영 당시 볼렝에로 망명한 소말리아인들은 자그마치 3천명이라고 한다. 그 작은 마을에 어느 날 스며든 3천명의 외부인. 그들 서로에 대한 갈등과 오해가 이 다큐멘터리를 있게 한 계기다. 그.. 더보기
존 버거의 사계 존 버거의 사계 리뷰어 김소망 존 버거처럼 나도 내 앞에 앉은 존 버거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고, 종이에 그림을 그려 간직하는 방식으로 이 특별한 영화를 기억하고자 한다. 그저 눈에 보이는 태를 옮기는 것도 어렵지만 현명한 눈동자, 겸손한 머리카락, 노동을 아는 손가락은 표현할 방법이 없다. * 실은 영화를 보기 전까지 존 버거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틸다 스윈튼이 감독으로 참여했다길래, 그리고 이게 무슨 일인지 내 sns에 이 영화를 꼭 챙겨보겠다는 각오들이 넘치길래 올해 EIDF 관람은 이 영화로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었다. ** 영화의 후유증이 오래 간다. 우선 존 버거의 책 3권을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이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이야기를 전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향수는 바람직하지 .. 더보기
스포츠 키즈 - 바이크 챔피언 / 댄싱 포 유 바이크 챔피언 Chapter 11 아니아 비니아르스카 | ALL | 29분 | 스웨덴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15 | 11살의 잃어버린 바이크 챔피언 |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아니타는 11살에 BMX 바이크 챔피언이 되었다. 티비 쇼 출연, 교과서에 실린 자신의 이야기, 어느 순간 어린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되어버린 아니타는 자신의 앞으로에 대해 고민이다. 이리저리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는 사이 떨어진 랭킹과 이전 같지 않은 체력은 아니타를 더욱 무기력하게 만드는데,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아니타에게 부담스런 무게이면서도 쉬이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인 듯하다. 댄싱 포 유 Dancing For You 에를렌 E. 모 | ALL | 30분 | 노르웨이 | 2015 | Dancing Fo.. 더보기
스포츠 키즈 - 치어리더 / 바리셀라 짧은 두 편의 다큐는 세 소녀의 스포츠를 통한 성장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어리더 Ruth 나 헤일보른 | ALL | 28분 |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 2015 | 남을 위한 응원, 나를 위한 응원. | 스웨덴에 살고 있는 루스는 스턴트 치어리딩 팀 트윈스터즈의 치어리더이다. 응원을 목적으로 시작된 스포츠인 만큼 힘겨운 동작 속에서도 늘 밝은 표정과 힘찬 몸짓은 평범한 소녀 루스와 치어리더로서의 루스를 더욱 대비 시킨다. 잦은 부상과 겁이나 움직이지 않는 몸을 이끌고 스턴트 동작들을 수행해야하는 두려움, 팀원들과 모이면 대회에 대한 긴장과 부담감에 대해 토로하는 하는 루스는 이제 막 차근차근 하나씩 밟아 나아가고 있다. 다른 누군가를 응원하기 위해 앞에 서지만 그 과정들 속에 자신의.. 더보기
멧돼지 사냥<Wild Boar Hunting> 멧돼지 사냥 Wild Boar Hunting 김민지 KIM Min Ji 12세 이상 관람가 65분 한국 2016 리뷰어 : 노효섭 원시 수렵시대 이후 농경이 시작되고 정착을 한 이후로 사람들의 생활양식은 계속 달라져왔다. 생존본능을 충족하기 위한 도구로 농경을 수렵 및 채집 다음으로 채택한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잉여생산물이 생기고 거래가 활발해지고 화폐경제가 생기면서 먹고사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져왔다. 하지만 먹기 위해서 농경은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다른 경제활동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어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부들도 항상 있어야 했다. 그리고 영화의 배경 통영에서는 인간의 생존본능을 위협하는 망치는 멧돼지들이 등장한다.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보통 멧돼지들이.. 더보기
떠남과 남겨짐.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 <Gone 남겨진 교실> 떠남과 남겨짐.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 디뷰어: 김현정 진 싱젱 JIN Xingzheng | 전체관람가 | 78분 | 중국, 독일 | 2015 피상이 현실이 되는 때OECD국가 중 최저수준의 출산률. 이미 접어들은지 오래인 고령화사회. 심각한 수준의 노인문제.한국사회에 따라붙는 위와 같은 수식어는 이제는 지겨울 정도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문제들이 바로 '지겨워'졌다는 것이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은 채 지속되기만 할 뿐인 문제들은 사람들에게 그 심각성을 전달해주지 못한다. 매번 뉴스로만 접하는 이야기들을 실제로 겪어보지 않은 불특정다수는 '그래도 세상은 잘만 굴러가고 있구만'이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솔직히 말해, 나도 그로 인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겪지 않고 있으니 이런 문제들은 단.. 더보기
<숲속에서(All the Time in the World)> : 삶에 대한 선문답 (All the Time in the World) 디뷰어 : 권한마로 도시에서의 삶은 정신없이, 쉴 새 없이 흘러간다.빠르게 흐르는 도시의 시간 속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시계를 안 봐야할까? TV나 인터넷을 끊어야할까? 그 해답을 찾으러 숲으로 들어간 가족이 여기 있다.그리고 이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조금은 답을 줄지도 모르겠다. 도시에서 살던 크로커의 가족은 서로를, 그리고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 모든 것을 버리고 숲으로 떠나기로 한다. 전화도, 시계도, TV도 없이 숲으로 들어간다. 시간에서 자유로워 지려면 시간의 틀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 곳에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9개월을 지낸다.식량 저장고를 만들고, 직접 딴 산딸기로 파이를 만들고, 장작도 팬다.그들만.. 더보기
내추럴 디스오더(Natural Disorder) 디뷰어 : 뚱띠의 다큐멘터리 세상 || 어떤 사람이 비정상인가? 정상2 (正常) [정ː상] [명사] 1.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 '정상'이라는 명사의 사전적 의미다.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타인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판단한다. 야코브는 뇌성마비가 있지만 정신은 온전한 장애인이다. 2010년 올해의 뇌성마비인 상을 받을 정도로 그들 중 최고의 위치에 있다.그런데 그들만의 세상 밖으로 나가면 그는 최고가 아닌 뇌성마비 장애인이 된다. 혀가 꼬이고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면서 절뚝거리며 거리를 걸으면사람들은 한번 쯤 눈을 흘깃하며 그를 쳐다본다. 과연 겉으로 보이는 장애만으로 그 사람을 비정상이라고 판단할 수 있.. 더보기
자연과 사람, 그 관계에 대하여 <Good Things Await 스톡홀름씨의 좋은 날> 자연과 사람, 그 관계에 대하여 디뷰어: 김현정 피에 암보 Phie AMBO | 전체관람가 | 95분 | 덴마크 | 2014 이해하지 못하기에 가치 있는 것 소와 한 노인이 교감하고 있는 장면이 다큐멘터리의 소개에 있었다. 유럽판 인가 싶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니, 그 이름도 생소한 '생명역동농법'을 고집스레 지키고 있는 한 농부의 이야기였다. 잔잔하면서도 긴장감이 있는 스토리와 그 아름다운 영상미에 넋을 놓고 바라보다 보면, 95분이라는, 다큐멘터리 분야에선 결코 짧다 할 수 없는 러닝타임이 짧게만 느껴진다. 감독은 한 측면과 한쪽의 주장만을 강조하고 있지도 않다. 우리에게 묻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옳은 것은 무엇인지, 자문하게 된다. 어쩌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정말 '완벽하게' .. 더보기
부즈카시Buzkashi - 아들 키워봐야...지삐몰라! 부즈카시(Buzkashi) 나지브 미르자 Najeeb MIRZA / 81분 / 캐나다 / 2012 디뷰어 논픽션라이프 디뷰어 활동을 하면서 무엇을 위해 리뷰를 쓰는가를 생각해본다면 명확하다 "이 다큐를 왜 꼭 한번 봐야하는지" 확산시키고픈 목적이다. 빠져드는 내러티브의 픽션물과는 달리 쉽게 매력을 보여주지 않는 다큐멘터리 영화들의 은근한 포인트를 발라내서 먹기 좋게 누군가에게 차려주고싶음이 이 리뷰를 쓰는 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타지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에 지역에서 전통으로 내려오는 부즈카시란 스포츠를 다룬 이 다큐를 나는 두번 보았다. 처음엔 리뷰를 적으려고 급하게 봤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내용을 많이 까먹기도하고, 또 왠지 한 번 쯤 더보고싶어지는 그런 느낌이 남아있어서 다시 보았다. 첨 볼 .. 더보기
다이버(핀란드 다이버들의 위험한 미션) 디뷰어 : 뚱띠의 다큐멘터리 세상 || 핀란드 다이버들의 매우 위험한 미션 동굴 탐험 촬영을 위해 노르웨이로 향한 다섯명의 핀란드 다이버들. 아무도 촬영하지 못한 그곳을 향해 무모한 도전을 한다.첫 시작은 좋았으나 점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치면서 다이버들은 당황한다.좁은 통로를 뚫어가며 들어간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은 무엇일까? || 동료의 죽음, 당신은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 동굴 탐험 촬영 중 사망한 2명의 동료. 그들은 아직도 차가운 동굴 속에 있다. 동굴 속에 두고 온 동료들의 시신을 찾기 위한 살아남은 자들의 여정. 더보기
드림캐처(Dreamcatcher, 2015) - 희망 한 방울 드림캐처(Dreamcatcher, 2015)킴 론지노토 Kim Longinotto 디뷰어 : 박혜경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떠오른 무언가가 있었다. 다큐멘터리의 제목과도 비슷한 이름의 '포그캐처'가 바로 그것이었다. 포그캐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하다는 페루-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서 용수를 공급하는 장비로, 말 그대로 사막에 발생하는 안개(fog)를 잡아(catcher) 수분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포그캐처가 잡아낸 물들은 한 방울, 한 방울 모여 어느 새 커다란 물통을 채워놓고 주민들의 마른 목을 축여주며 사막의 생명을 공급한다. 일년 간 0.1mm의 비도 오지 않는 지구 위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은 그렇게 안개포집기의 도움으로 생명을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드림캐처를 본 후 '포그캐처'.. 더보기
[D-BOX] EIDF 2016 페스티벌 패스 증정 이벤트 이벤트 자세히 보기 더보기
침팬지 컴플렉스 The Chimpanzee Complex 침팬지 콤플렉스 The Chimpanzee Complex 디뷰어 정송희 감독 마크 슈미트 Marc Schmidt 12세 이상 관람가 75분 네덜란드 / 스위스 2014 시놉시스 오랜 기간 동안 독방 생활을 했던 침팬지는 네덜란드 구조 센터에서 동족과 생활하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동물이 동물답게 사는 방법을 사람이 가르치는 과정은 역설적인데요, 훈련 과정에서 감정적 대립 및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인간과 영장류 사이의 모호한 관계가 드러납니다. 인간의 관점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다른 종을 이해하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사실 이 영화를 끝까지 보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인간인 우리가 동물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건 겨우 다큐멘터리 동물의 왕국 같은 프로그램에서입니다. 동물들만의 기호와 .. 더보기
경계의 건축(Coast Modern) 경계의 건축(Coast Modern) 감독: 마이크 버나드/개빈 프롬 디뷰어: 이경원 경계의 건축 보러가기 더보기
마이크로토피아(Microtopia), 민달팽이족에게 주는 희망 마이크로토피아(Microtopia) 예스퍼 워시메이스터(Jesper WACHTMEISTER) | 전체관람가 | 52분 | 스웨덴 | 2013 디뷰어 : 한유리 어렸을 땐 집을 떠올리면 푸른 정원에 빨간 삼각지붕에 테라스가 있는 2층집을 그렸다. 막연히 세상 어딘가 뚝 떨어진 곳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어른이 된 후, 집은 형편에 맞추어서 사는 것임을 알았다. 산다는 것이 live의 의미도 되고 buy의 의미도 되고. 소유욕이 아무리 강해도 집만큼은 그게 잘 안된다. 주변에 수 많은 쇼핑 중독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스트레스 받아서 집 샀다"는 사람은 없다는걸 보니. 경제적인 이유가 첫째이긴 하겠지만 그 뿐만 아니더라도 집은 물건이 아니고 삶을 규정하는 양식이기에 쉽게 바꿀 .. 더보기
다큐멘터리 <라산 롤랜드 커크의 검은 클래식> 라산 롤랜드 커크의 검은 클래식The Case of the Three Sided Dream 12세이상관람가 87분 미국 2014 디뷰어 : 권한마로 흑인 뮤지션, 그리고 시각장애를 이야기하면 레이찰스, 스티비 원더가 생각난다. 모르고 들어도 좋은 음악에 그들의 시각장애 이야기를 들으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여기, 또 한명의 엄청난 이야기를 가진 우리가 모르던(어쩌면 나만 모르던) 흑인 음악가 한명이 있다. ‘라산 롤랜드 커크’그는 태어났을 때 간호사의 실수로 시력을 잃었다. 그 덕분인지 그는 소리의 기본을, 소리가 갖고 있는 힘을 잘 이해했다. 내가 느끼기엔 천재 같았다.특히 연주를 할 때 그렇게 느껴졌다. 라산의 특이한 점은 악기를 동시에 두세개씩 연주한다는 점이다. 섹소폰 같은 악기들을 여러.. 더보기
영원한 봉인(Into Eternity) 디뷰어 : 뚱띠의 다큐멘터리 세상 || 핵 폐기물의 저장소, 온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이 곳에 절대 들어오면 안된다. 이 곳은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온칼로. 핀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파능 폐기물 저장소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층을 기반으로 건설된 이 온칼로에 핵 폐기물을 넣고 두꺼운 콘크리트로 완전 밀봉하게 된다. || 방사능의 위험성 만약 핵 폐기물이 잘못 처리되어 방사능이 노출된다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방사능은 유전암호인 DNA 분자를 분열시키고, 방사선에 노출되면 처음에는 느낌이 없다가 1시간쯤 후부터 메스꺼움을 느끼고 구토를 하면서 식중독을 의심하게 된다. 2주 후부터는 출혈이 시작되고 설사와 열이 난다. 몇 주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 더보기